2009학년도 대학입시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사정관들은 수험생의 전공에 대한 소질과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서울대 연세대 등 11개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형 요소 중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 서류에 점수를 가장 많이 할애했다는 답이 20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심층면접(19.3%), 학생부 교과 성적(17.5%) 순으로 대답했다.
입학사정관들은 “적은 인력으로 단기간에 많은 수험생을 평가하다 보니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가 학생을 판단하는 가장 유용한 자료였다”며 “일반적인 자기 자랑보다는 지원 전공에 딱 맞는 성과를 써낸 학생이 유리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정관들은 학생의 가정환경 같은 교육여건과 학업성취도를 비교해 수험생의 잠재력을 평가했고,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맞는 각종 실적과 함께 그 학문 분야에 대한 열정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질과 전공에 대한 애정을 판단했다.
하지만 ‘성적과 상관없이 뭐든 하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사정관들은 충고했다.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학업 성적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2007년에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입학사정관 전형은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적, 소질, 실적, 환경, 잠재력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2010학년도에는 약 50개 대학에서 45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전국 중고생 10% 기초학력 미달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중학교 3학년은 전체의 10.4%, 고등학교 1학년은 9.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또 180개 교육청 관할 지역(고교는 16개 시도)별로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지역별 학력 편차가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65만 명, 중학교 3학년 66만 명, 고등학교 1학년생 65만 명 총 19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월 16일 공개했다.
기초학력 미달 중·고등학생수는 중3이 10.4%인 6만 9000명, 고1이 9.0%인 5만 8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3의 경우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2.8%로 가장 높고 울산이 6.3%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12.0%), 전남(11.5%), 경남(11.0%), 전북(10.9%), 충북(10.5%) 순으로 높았다. 고1은 충남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2.8%로, 가장 낮은 제주(4.4%)의 3배 수준이었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에서 학교 1200곳을 선정한 뒤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2011년부터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시도 교육청 및 학교 평가와 연계해 성과가 미흡한 곳에 행정·재정적,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기준에도 반영키로 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과목의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성취하기를 기대해 뽑은 필수 학습요소에 대해 시험을 치른 뒤, 우수학력(대부분 이해), 보통학력(상당부분 이해), 기초학력(부분적 이해), 기초학력 미달 4단계로 범주화 된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장인 육성’ 마이스터高 21곳 내년 3월 개교
기술분야의 ‘마이스터’(장인·전문가를 육성할 고등학교 21개가 내년 입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산업체와 약정을 맺어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졸업생을 전공 분야의 산업체에 취업시킬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지난해 9월 9곳의 전문계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1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이들 21곳의 마이스터고는 올 하반기 신입생 선발 전형을 거쳐 내년 3월 처음으로 개교한다.
추가로 선정된 학교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인천전자공고, 광주정보고, 대전동아공고, 울산정보통신고, 팔달공고, 평택기계공고, 금오공고, 한국항만물류고, 삼천포공고, 전북기계공고, 부산기계공고 12곳이다.
이들 학교는 총 418개 산업체와 졸업생 채용 약정을 맺었다. 경남 삼천포공고(항공조선기계 분야)의 경우 삼호조선에서 60명의 채용을 약정하는 등 졸업생 정원(100명)을 초과하는 105명에 대한 채용 약정을 맺었다. 또 인천전자공고(전자·통신 분야)는 청라·송도·영종 산업단지, 삼성서비스센터,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64개 업체와 연계해 전자통신 품질관리 분야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신입생 선발은 전국 모집이 원칙이나 일정 비율은 해당 지역 학생이 우선되며 내신 성적과 직업적성을 위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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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범죄과학수사대학’ 설립 추진
경기도 안산시는 첨단범죄 전문 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가칭 범죄과학수사대학 또는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미국의 FBI 아카데미처럼 국제범죄, 강력범죄, 마약, 환경, 청소년, 기업, 금융, 조세, 사이버 등 첨단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수사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시는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군 수사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도 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부 등과 협의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초·중·고등생 종합 인·적성 검사 무료 시행
금성출판사 푸르넷공부방(www.purunethome.com)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종합 인·적성 검사인 ‘3Q 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인성, 감성상태(EQ), 지능(IQ), 적성(진로)을 알 수 있는 이 검사는 설문식 문항으로 구성된 인성 진단 검사와 계산, 도형추리, 지각속도 등 6개의 지능 진단 검사로 구성돼 있다. 결과는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77-7799
초·중학생 대상 ‘NRI 독서종합검사’ 무료 실시
한우리독서논술(www.hanuribook.com)이 3월 31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NRI 독서종합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NRI는 고려대 국어교육과 노명완 교수팀이 3년에 걸쳐 개발한 독서종합검사로 읽기 능력과 독서 태도를 평가한다. 검사가 끝나면 2주 후에 한우리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의 독서수준과 능력을 알려주고 맞춤 독서지도 방법을 제시해준다. 문의 1577-1909
리딩타운, 영어 경시대회 개최
리딩타운(www.readingtown.co.kr)이 케임브리지 YLE와 함께 ‘제1회 리딩타운 어학원 전국 영어 경시대회’를 6월 13일(토)에 개최한다. 영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대 영역별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5명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와 연계한 겨울방학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혜택을 받는다. 시행 장소는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문의 (02)868-0579
동아일보가 서울대 연세대 등 11개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형 요소 중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 서류에 점수를 가장 많이 할애했다는 답이 20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심층면접(19.3%), 학생부 교과 성적(17.5%) 순으로 대답했다.
입학사정관들은 “적은 인력으로 단기간에 많은 수험생을 평가하다 보니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가 학생을 판단하는 가장 유용한 자료였다”며 “일반적인 자기 자랑보다는 지원 전공에 딱 맞는 성과를 써낸 학생이 유리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정관들은 학생의 가정환경 같은 교육여건과 학업성취도를 비교해 수험생의 잠재력을 평가했고, 학생이 지원한 학과에 맞는 각종 실적과 함께 그 학문 분야에 대한 열정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질과 전공에 대한 애정을 판단했다.
하지만 ‘성적과 상관없이 뭐든 하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사정관들은 충고했다.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학업 성적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2007년에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입학사정관 전형은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적, 소질, 실적, 환경, 잠재력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2010학년도에는 약 50개 대학에서 45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전국 중고생 10% 기초학력 미달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중학교 3학년은 전체의 10.4%, 고등학교 1학년은 9.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또 180개 교육청 관할 지역(고교는 16개 시도)별로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지역별 학력 편차가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65만 명, 중학교 3학년 66만 명, 고등학교 1학년생 65만 명 총 19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월 16일 공개했다.
기초학력 미달 중·고등학생수는 중3이 10.4%인 6만 9000명, 고1이 9.0%인 5만 8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3의 경우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2.8%로 가장 높고 울산이 6.3%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12.0%), 전남(11.5%), 경남(11.0%), 전북(10.9%), 충북(10.5%) 순으로 높았다. 고1은 충남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2.8%로, 가장 낮은 제주(4.4%)의 3배 수준이었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에서 학교 1200곳을 선정한 뒤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2011년부터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시도 교육청 및 학교 평가와 연계해 성과가 미흡한 곳에 행정·재정적,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기준에도 반영키로 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 과목의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성취하기를 기대해 뽑은 필수 학습요소에 대해 시험을 치른 뒤, 우수학력(대부분 이해), 보통학력(상당부분 이해), 기초학력(부분적 이해), 기초학력 미달 4단계로 범주화 된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장인 육성’ 마이스터高 21곳 내년 3월 개교
기술분야의 ‘마이스터’(장인·전문가를 육성할 고등학교 21개가 내년 입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산업체와 약정을 맺어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졸업생을 전공 분야의 산업체에 취업시킬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지난해 9월 9곳의 전문계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1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이들 21곳의 마이스터고는 올 하반기 신입생 선발 전형을 거쳐 내년 3월 처음으로 개교한다.
추가로 선정된 학교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인천전자공고, 광주정보고, 대전동아공고, 울산정보통신고, 팔달공고, 평택기계공고, 금오공고, 한국항만물류고, 삼천포공고, 전북기계공고, 부산기계공고 12곳이다.
이들 학교는 총 418개 산업체와 졸업생 채용 약정을 맺었다. 경남 삼천포공고(항공조선기계 분야)의 경우 삼호조선에서 60명의 채용을 약정하는 등 졸업생 정원(100명)을 초과하는 105명에 대한 채용 약정을 맺었다. 또 인천전자공고(전자·통신 분야)는 청라·송도·영종 산업단지, 삼성서비스센터,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64개 업체와 연계해 전자통신 품질관리 분야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신입생 선발은 전국 모집이 원칙이나 일정 비율은 해당 지역 학생이 우선되며 내신 성적과 직업적성을 위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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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범죄과학수사대학’ 설립 추진
경기도 안산시는 첨단범죄 전문 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가칭 범죄과학수사대학 또는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미국의 FBI 아카데미처럼 국제범죄, 강력범죄, 마약, 환경, 청소년, 기업, 금융, 조세, 사이버 등 첨단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수사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시는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군 수사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도 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부 등과 협의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초·중·고등생 종합 인·적성 검사 무료 시행
금성출판사 푸르넷공부방(www.purunethome.com)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종합 인·적성 검사인 ‘3Q 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인성, 감성상태(EQ), 지능(IQ), 적성(진로)을 알 수 있는 이 검사는 설문식 문항으로 구성된 인성 진단 검사와 계산, 도형추리, 지각속도 등 6개의 지능 진단 검사로 구성돼 있다. 결과는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77-7799
초·중학생 대상 ‘NRI 독서종합검사’ 무료 실시
한우리독서논술(www.hanuribook.com)이 3월 31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NRI 독서종합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NRI는 고려대 국어교육과 노명완 교수팀이 3년에 걸쳐 개발한 독서종합검사로 읽기 능력과 독서 태도를 평가한다. 검사가 끝나면 2주 후에 한우리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의 독서수준과 능력을 알려주고 맞춤 독서지도 방법을 제시해준다. 문의 1577-1909
리딩타운, 영어 경시대회 개최
리딩타운(www.readingtown.co.kr)이 케임브리지 YLE와 함께 ‘제1회 리딩타운 어학원 전국 영어 경시대회’를 6월 13일(토)에 개최한다. 영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대 영역별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5명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와 연계한 겨울방학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혜택을 받는다. 시행 장소는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문의 (02)868-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