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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1폰 2번호 나도 써볼까?

 

월 1일 ‘1폰 2번호’가 가능한 e심(eSIM) 제도가 본격 도입됐다.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국내 e심 도입 계획에 따른 결과다.


기존에 쓰던 유심(USIM)은 통신사를 바꿀 때마다 새 칩으로 바꿔야 한다. 유심칩에 고유한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e심을 쓰면 통신사를 바꿔도 칩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e심은 휴대폰을 살 때부터 내장돼 있고, 가입자 정보를 통신사에서 다운로드해 저장할수 있다. 통신사가 바뀌면 새로운 정보를 다운 로드해 저장하기만 하면 된다. 가입자 식별장 치(SIM)인 건 같지만 저장 방식이 다른 셈이다.


e심을 쓰면 하나의 휴대전화로 두 개의 번호 (듀얼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유심과 e심을 같이 쓰면서 두 칩에 서로 다른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면 된다.


통신사들도 듀얼번호 서비스를 출시했다. SK 텔링크 김광주 MVNO사업담당은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e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도 보도자료를 통해 “부캐 라이프를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듀얼번호 서비스를 발표했다.


하지만 모두가 e심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에 e심 내장칩이 탑재돼야 한다. 아이폰은 아이폰XS를 포함해 2018년 이후 출시된 모든 기종에서 e심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의 경우 8월에 출시된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가 최초로 e심을 지원한다

 

2022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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