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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 버진 애틀랜틱이 코코넛기름과 바바수 야자나무 열매에서 얻은 바바수기름을 섞은 바이오연료를 채우고 런던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시험 비행한 적은 있지만 해조류와 자트로파 열매로 만든 바이오연료를 상업용 항공기에 사용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조류와 자트로파 열매는 식량 부족 문제를 일으키거나 수자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삼림파괴의 우려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여객기 연료통 2개 중 하나에 일반 제트연료와 바이오연료를 절반씩 섞어 채운 뒤 기존 연료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지난 9개월 동안 콘티넨탈항공은 보잉과 공동으로 바이오연료를 연구해왔고, 최근 실험실과 지상 테스트도 마쳤다. 콘티넨탈항공 래리 켈너 회장은 “지금까지 항공업계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이번 시험 비행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현재 에어뉴질랜드도 비슷한 바이오연료를 채워 시험 비행 계획을 세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