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컴퓨터로 수업을 받는다고 마음 놓고 딴 짓을 하는 학생들은 이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지난 1월 5일 ‘뉴사이언티스트’는 중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학생의 감정을 읽어내 지루함을 느끼는 학생이 다시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교육 소프트웨어는 동영상이나 음악을 제공하며 많은 학생들을 한꺼번에 가르칠 수 있다. 그러나 미리 만들어진 내용을 일방적으로 강의하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영국 에섹스대 빅 캘러그한 박사와 중국 지아오통대 션 리핑 박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의 감정을 읽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학생은 심장 박동과 맥박 그리고 땀의 유무를 측정하는 고리를 낀다. 고리가 읽어낸 자료는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달된다. 소프트웨어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끼는지 지루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

캘러그한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수업이 지루해지면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거나 화면에 띄운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바꿔 학생의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킨다. 이런 방법을 통해 가르치려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중국에서 실제 수업 계획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시험해볼 예정이다.
 

컴퓨터로 수업을 받는다고 긴장을 늦추는 학생을 위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2007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 진로 추천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