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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봇도 등장

물체파악에서 동작까지 1초내에

최근 전자공학과 기계공학이 결합한 메카트로닉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센서와 고속연산회로의 발달에 의해 로봇분야에서는 점차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최근 일본 '도시바'사가 개발한 '탁구치는 로봇'. 인간의 눈에 상당하는 센서와 고속연산처리 및 제어기기를 통해 탁구공의 속도와 위치를 파악하고 라켓을 쥔 로보팔을 동작시킨다.

원리는 2개의 계측면을 가진 센서가, 여기를 통과하는 탁구공을 체크하여 좌표를 파악하고 시간의 차를 연산처리하여 탁구공이 일정시간에 어디에 있는가, 어디에 언제 도달하는가를 예측한다. 이 데이타를 처리한 제어장치가 로봇팔을 작동시키는 모터에 지시를 내려 라켓을 동작시킨다. 이 사이에 필요한 시간은 약1초. 로봇 제어속도로는 최고의 속도라고 할 수 있다.

로봇팔은 인간의 팔과 똑같은 7개의 관절(자유도)을 갖고 복잡한 행동도 거침없이 할수 있다.

이제까지의 센서기술로도 빠른 속도로 공간내를 이동하는 물체를 확인, 연산회로에서 해석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 로봇과 같이 떠오르는 물체를 확인, 팔을 동작시키는 데까지는 지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1988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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