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로켄복은 미국 ABC 뉴스에서 꿈의 장난감으로 소개됐다. 치열한 장난감 시장을 뚫고 꿈의 장난감이란 이름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로켄복 토이 컴퍼니는 ‘6세부터 106세까지 즐기는 전설적인 완구시스템’이라는 목표 아래 회사를 설립하고 로켄복을 출시했다. 조립블록이면서 무선 조종도 할 수 있는 로켄복은 광범위한 확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로켄복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로켄복 시스템의 스타트세트는 무선 조종의 중심이 되는 컨트롤 센터, 무선 수신칩 8개, 리모컨 1개, 덤프 트럭 1대, 컨베이어 1대, 다른 크기의 공, 그리고 건축물을 만들 152조각의 플라스틱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건축물을 조립하고 덤프트럭에 무선 수신칩을 끼운 뒤 리모컨으로 조종해보자. 먼저 창고로 이동한다. 삽을 이용해 공을 퍼서 트럭의 적재함에 싣고, 컨베이어 벨트로 가서 공을 쏟아 넣는다. 공은 자동으로 벨트를 따라 올라간 뒤 크기에 따라 나뉘어 박스에 정리된다. 덤프트럭을 후진시켜 박스를 누르면 공이 덤프트럭의 적재함으로 쏟아진다.
로켄복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는 점이다. 모노레일, 리프트, 재활용센터 및 다양한 운송장비 추가세트가 있고 서로 연결해 확장할 수 있다. 트럭을 움직이고, 기차에 짐을 옮겨 싣고, 컨베이어로 이동할 수 있다. 지게차가 짐을 올리고 청소차가 주변을 정리하며, 불도저도 움직이는 거대한 현장이 된다.
스타트세트의 무선 수신칩과 리모컨으로 추가세트도 작동시킬 수 있다. 로켄복 시스템은 최대 4개의 리모컨으로 차량 8대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미션을 정해 여러 명이 협력하면서 해결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재미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전 세계 50여 개의 유명 완구상을 휩쓴 로켄복 시스템.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의 장난감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