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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생명공학회사 ‘인터사이텍스’(Intercytex)가 사람의 목 뒤쪽에 있는 모낭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뒤 이를 다시 머리에 심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BBC뉴스 온라인판 10월 6일자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남성형 대머리를 갖는 7명을 대상으로 시술했는데, 이 가운데 5명에게서 머리카락이 자라났다. 일반적으로 대머리는 남성 호르몬의 하나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분비돼 생긴다. 이 호르몬은 모낭세포를 수축시켜 머리카락을 가늘게 하고 결국은 머리카락을 빠지게 한다.

하지만 닉 힌기스 인터사이텍스 대표는 “대머리 남성의 목 뒷부분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이곳에서 채취한 모낭세포를 배양해 머리에 주사하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세포 배양에는 약 3주가 걸리지만 모든 과정을 프로그램화해 로봇이 수행하면 한번에 200개의 모낭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구팀은 탈모증 환자와 여성형 대머리를 지닌 사람에게도 이 방법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다.

모낭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뒤 이를 다시 머리에 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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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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