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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습관을 고치기 어려운 이유가 뇌에 있다고 ‘디스커버’가 2월 19일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앤 그레이비엘 교수는 특정한 버릇이 있는 쥐의 뇌파를 분석해 오래된 습관과 뇌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실험에 사용된 쥐는 소리가 들리면 미로 끝에서 초콜릿을 찾는 습관이 있었다. 이 쥐는 습관을 반복할 때마다 특정한 뇌파를 나타냈다. 쥐에게 소리만 들려주고 초콜릿을 주지 않자 습관을 나타내는 뇌파가 사라졌다. 연구팀은 쥐에게 다시 소리를 들려주고 초콜릿을 미로 속에 넣어뒀다. 그러자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쥐의 뇌파가 빠르게 회복됐다.

그레이비엘 교수는 “사람들은 습관을 바꾸려고 하지만 조그만 자극에도 뇌의 반응이 쉽게 되살아난다”며 “이것이 새해 결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소리가 나면 초콜릿을 차즌ㄴ 습관을 가진 쥐에게 나타난 뇌파.
 

2006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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