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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개가 유전적으로 늑대, 여우 등과 갈라진 시기를 1만5000~ 4만년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캔사스대 고고학자 다시 모레이 교수는 훨씬 늦게 개의 가축화가 진행됐다고 ‘고고과학회지’ 2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개가 가축이 된 근거를 매장 풍습에서 찾았다. 연구팀은 세계 50여개 지역에서 매장된 개의 흔적을 추적한 결과, 가장 이른 시기에 매장된 것은 1만4000년 전 독일에서라고 밝혔다. 시베리아에서 개가 처음으로 매장된 것은 1만650년 전이었다. 모레이 교수는 “개가 늑대로부터 갈라진 것은 1만5000년이 아닌 최소 1만4000년 전”이라고 주장했다.

모레이 교수가 정면으로 비판했던 개의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스웨덴 웁살라대의 진화생물학자 카를레스 빌로 교수도 “늑대로부터 개에 이르는 유전적 진화 시기가 개가 인간에게 길들여진 시기와 동일하지는 않다”며 일부 동의했다.
 

모레이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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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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