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혈액 한방울로 범인 찾는 방법

안개처럼 뿌려진 핏자국은 총에 맞은 증거

1932년 크리스마스 새벽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작은 마을 애로요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T자 모양으로 갈라진 교차로에 놓인 도로표지판에 한 남자가 머리가 잘린 채 십자가형을 당하듯 못박혀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피해자의 집 현관에는 기분 나쁜 필체로 T자가 피로 휘갈겨 쓰여져 있었다. 죽은 남자는 애로요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인 앤드류 밴. 범인은 도대체 왜 피해자의 시체를 집에서 1백m나 끌어내 도로표지판까지 운반해 십자가형을 처한 것일까. 현관문에 적어놓은 T자는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미국 추리소설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엘러리 퀸의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1932)은 이렇게 시작된다.

자신이 쓴 작품에 탐정으로도 등장하는 엘러리 퀸은 ‘셜록 홈즈의 정통적 계승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추리소설가다. 그의 작품들은 고전적인 추리 법칙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독자들에게 신선한 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독자와 내기를 하듯 소설 속에 모든 단서들을 제공하고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범인을 알아맞히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넘기기 전에 범인을 알아맞힌다면 엘러리 퀸과의 대결에서 이기는 것이다.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은 이런 그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도로표지판에서 십자가형을 당한 시체가 발견된 후, 같은 유형의 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진다.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는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요오드팅크 병이었다. 마지막 살인이 벌어진 오두막집에서 피와 요오드팅크로 얼룩진 붕대가 발견됐다. 범인의 손목에 감겨졌던 이 붕대는 범인이 피해자의 머리를 자르기 위해 도끼를 내려치거나 피해자와 싸움을 벌이다가 입은 상처에 감은 것으로 추정됐다. 범인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요오드팅크 병을 꺼내 요오드팅크를 손목에 바르고 붕대를 감았던 것이다.

문제는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요오드팅크 병이 불투명한 푸른색 병이었다는 점과 상표가 붙어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범인은 상표도 없고 내용물의 색깔도 알아볼 수 없는 병에 담긴 용액이 요오드팅크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범인은 바로 병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던 오두막집의 주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두막집의 주인은 연쇄 살인사건의 첫번째 희생자인 초등학교 교장 선생인 앤드류 밴이었다. 사실 알고 보니 도로표지판에 십자가형을 당한 피해자는 앤드류 밴이 아니었다. 피해자 시체에 머리가 잘려나가 신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앤드류 밴은 자신과 체형이 비슷한 하인을 죽이고 자신의 옷을 입힌 뒤 목을 잘라 표지판 위에 매달아놓았다. 이후 범인이 시체의 목을 잘라 T자형을 만든 이유도 사건을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책략이었을 뿐 아니라 피해자의 신원을 속이기 위한 장치였던 것이다.

혈액형도 똑같다면?


범죄현장에서는 피해자나 가해자의 혈액이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 밀리폴 박람회에 전시된 범죄현 장 장면.
 

그러나 만약 이 사건현장에 최첨단 CSI 과학수사대 요원이 투입됐다면, 이 사건은 아주 쉽게 끝나버렸을 것이다. 요즘 수사요원들은 피해자의 얼굴을 보고 신원을 파악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난 30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법의학과 과학수사는 사건현장에 떨어진 피 한방울, 체모 한가닥, 지문 하나만으로도 피해자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해 범인의 덜미를 잡을 수도 있다.

강력 범죄나 격렬한 몸싸움이 동반되는 범죄의 경우 혈액은 범죄현장이나 용의자 주변에서 흔히 발견된다. 우리 몸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혈액은 그 양이 30%만 줄어들어도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체액이다. 혈액이 차지하는 무게는 체중의 약 8%.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은 몸 속에 4.5L의 피(비중 1.06)가 흐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서 단 한방울의 피만 발견돼도 수사팀에겐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어떤 혈액이 사람의 것인지, 짐승의 것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했다.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 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사람의 혈액이 모두 네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지면서, 혈액형의 구분은 감정관이 용의자를 찾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물론 똑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혈액으로 범인을 정확히 알아낼 수는 없었지만, 혈액형 구분은 혈액형이 맞지 않는 용의자를 용의선상에서 배제시킬 수는 있었다.

그러다가 1950년대 들어와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사람들 가운데 약 80% 가량은 정액, 질액, 땀, 타액 같은 체액 속에 특정한 화학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그 화학물질을 통해 혈액형을 알아낼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같은 특정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사람들을 ‘분비자’(secretor)라고 불렀다. 강간사건이 발생할 때 피해자의 속옷에서 발견되는 정액으로 범인의 혈액형을 알아내 용의자 중에서 범인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것 역시 ‘집단 증거’에 불과했지만 말이다(최근에는 두 종류의 정액이 같은 것인지를 식별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1970년대 중반 혈액에 관해 놀라운 발견이 다시 한번 이뤄졌다. 혈액에는 부분적으로 효소와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과학자들은 그것을 한데 묶어 ‘유전적 표지’(genetic markers)라고 부르는데, 이는 모든 인간의 신체 속에서 똑같은 기능을 한다. 하지만 그 화학적 결합은 제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PGM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의 혈액 속에 발견되지만, 사람마다 10개의 서로 다른 PGM을 갖고 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임의의 두사람이 똑같은 혈액형을 가질 확률은 높지만, 똑같은 혈액형과 똑같은 PGM 특성을 동시에 가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규명해낸 유전적 표지는 모두 12개가 넘는다. 게다가 그것들은 각각 3-10개까지 세부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어떤 두사람이 12가지의 똑같은 표지를 우연히 갖고 있을 가능성은 13억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유전적 표지는 범인의 신원을 식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혈액이 심하게 손상됐다면?


굳은 혈액 조각을 나눈후 다양한 용액으로 검사한다


엘러리 퀸 소설 속에 들어간 과학수사팀은 우선 사체에서 혈액과 조직을 채취한 뒤 연구실로 보내 혈액을 조사했을 것이다. 그래서 비록 피해자가 입고 있는 옷은 앤드류 밴의 것이지만 사체는 그가 아니라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아냈을 것이다. 앤드류 밴의 헌혈 기록을 통해 혈액형을 비교해보고, 가족의 혈액을 통해 그가 피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오두막에서 범인이 사용했던 붕대를 발견하는 순간 과학수사팀장이 탄성을 지르며 얼마나 기뻐했을지 짐작이 간다. “이제 범인은 잡은 거나 다름없지!” 하면서 말이다. 붕대에 묻어있는 범인의 혈액은 범인이 누구인지를 찾아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에서처럼 용의자들이 한정돼 있는 경우 엘러리 퀸 탐정은 굳이 추리로 골머리를 앓을 필요도 없이 단지 용의자들의 혈액을 뽑아 비교해보는 것만으로 범인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그가 만약 50년 후의 뉴욕경찰청 경감이었다면 말이다(실제 과학수사대는 혈액뿐 아니라 DNA 검사나 치아의 구조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피해자와 범인의 신원을 확인한다).

물론 붕대에 묻은 혈액은 심하게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다. 혈액이 일단 몸밖으로 나오면 효소는 즉시 파괴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유전적 표지는 매우 불안정하다. 혈액이 말라붙을 때쯤이면 대부분은 사라져버린다. 실제로 CSI 과학수사대 연구실에 제출된 혈액 증거물은 옷이나 다른 증거물에 말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액체 상태의 혈액은 거의 제출되지 않는다. 그래서 감정을 위해 증거들이 연구실에 도착할 때쯤이면, 많은 유전적 표지가 파괴된 후다.

만약 범인이 사건현장에 남긴 혈액 자국을 모두 물로 닦아냈다면 21세기 형사들은 어떻게 했을까. 예를 들어 소설 속의 사건처럼 피해자를 집에서 살해한 후 피를 모두 닦아내고 나서 시체를 옮겨 길거리 도로표지판에 묶어뒀다면, 우리는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그런 과정에서 용의자의 옷에 피가 묻었을 텐데, 용의자가 그것을 휴지나 물로 닦았다면 결정적인 증거를 놓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CSI 과학수사대가 누구인가! 이런 경우 그들이 사용하는 시약이 있다. ‘루미놀’(Luminol)이란 약품이 그것인데, 이 시약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극히 미량의 혈흔을 탐지할 수 있는 혈흔예비 시험시약이다. ‘발광한다’는 뜻의 루미놀은 미세한 입자의 포말상으로 분무돼 1만배 희석된 혈액 성분과 접촉되더라도 강한 형광의 빛을 발산한다. 요즘 형사들은 루미놀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시약이다. 반딧불이처럼 파란빛을 내는 루미놀은 범인 검거의 서막을 알리는 빛인 것이다.

핏자국이 말하는 것


떨어지는 각도에 따른 핏자국의 형태_ 똑바로 떨어지면 원형이 되는 반면, 비스듬하게 떨어질수 록 길쭉한 타원형이 된다.


범행 현장에서 혈액의 역할은 단지 피해자나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해주는데 그치지 않는다. 사건 현장에 남아있는 핏자국이나 그 퍼진 모양에도 많은 단서가 담겨있다. 핏자국에 대한 분석은 ‘액체인 혈액은 몸에서 떨어질 때 물리적인 법칙을 따른다’는 간단한 사실에 근거한다. 핏방울이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떨어지면 핏자국은 둥근 원형을 이룬다. 하지만 비스듬한 각도로 떨어지면 길쭉한 타원형 모양의 자국을 남기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물리적 법칙이지만, 사건 현장에서 사건정황을 이해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가해지는 타격의 강도가 크면 클수록 거기에서 비롯되는 핏자국의 크기는 작아진다. 따라서 저속력의 충격에서는 핏자국의 크기가 상당히 크게 나타난다. 그리고 총알처럼 고속력의 충격에서는 핏자국의 크기가 마치 안개처럼 아주 작게 나타난다. 영화에서 총에 맞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벽에 피가 흩뿌려지는 장면으로 대신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때 핏방울의 크기를 보면 매우 작은 방울들이 흩뿌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일 어떤 핏방울들이 먼 거리에 걸쳐 넓게 퍼져 있다면 그것은 피해자가 뛰어가고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반면 좀더 둥근 핏방울들이 좀더 가볍게 뭉쳐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걸어가고 있었다는 증거다. 어떤 경우에는 핏방울을 보고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핏자국은 어떤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규명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멀리서 쏜 총에 맞은 경우 상처 부위가 심하게 파열되고 핏자국이 멀리까지 사방으로 튀게 된다. 반면 자살의 경우에는 대개 총을 관자놀이나 이마에 대고 쏘기 때문에 얼굴 부위보다는 뒤통수 쪽의 상처가 깊다. 그리고 총알도 앞쪽 아래에서 뒤쪽 위로 관통하는 경우가 많고, 뒤쪽 벽면에 피가 퍼지는 영역도 상대적으로 좁다. 따라서 자살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때 핏자국의 패턴을 중요하게 참고한다.

한편 피해자가 둔기로 가격당한 경우 감정관들은 뿌려진 핏자국을 보고 피해자가 얼마나 여러차례 가격을 당했는지 알 수 있다. 피가 흩뿌려진 흔적의 횟수는 항상 타격이 가해진 횟수보다 한차례가 더 적다. 왜냐하면 첫번째 타격 때는 보통 둔기에 피가 묻지 않아 핏자국이 흩뿌려진 흔적이 나질 않기 때문이다. 감정관들은 또한 핏자국 흔적을 보고 공격이 어느 쪽에서 왔는지 알아내기도 한다. 피가 뿌려지는 것은 거의 언제나 둔기를 가격 방향의 뒤쪽으로 가져갈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는, 핏자국으로 갈기갈기 찢겨진 벽면은 사건 당시 얼마나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는가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 vs 현실

엘러리 퀸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살인사건은 철저한 ‘논리 퍼즐’이라고 주장한다. 사건 해결은 마치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같아서 사건의 정황이나 증거만 잘 끼워 맞추면 누구나 범인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건 해결이 늘 퍼즐을 푸는 것처럼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있을 수 없는 모든 요소를 다 제거하고 나면 진상만 남는다는 것이 추리소설의 가장 중요한 논리지만, 우리는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다 생각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실제 사건은 더욱이 이런 경우와 거리가 멀다. 모든 사건 정황을 알기도 힘들 뿐더러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우연적인 요소가 너무도 많다. 하루에도 수십명씩 살인사건으로 죽어가는 현대에서 모든 형사들이 경찰서에 앉아 연필과 종이로 사건 정황을 추론하며 퍼즐을 풀 듯 범인을 잡을 수는 없다. 따라서 피 한방울에서도 결정적인 증거를 얻을 수 있는 과학수사와 법의학의 적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동네 경찰 아저씨들이 모두 엘러리 퀸은 아니니까 말이다.

| 엘러리 퀸(Ellery Queen) |

사촌간인 동갑내기 프레데릭 더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와 맨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의 공동 필명. 뉴욕에 있는 영화사에서 근무하던 리와 광고대리점에서 일하던 더네이는 소설가 반 다인이 추리소설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이에 자극 받아 추리소설을 공동 집필해보기로 결심한다. 1928년 ‘매클루어’지와 ‘스토크스’사가 공동 주최한 추리소설 공모전에 ‘로마 모자의 비밀’이란 작품을 응모해 당선된 후, ‘네덜란드 구두의 비밀’(1931), ‘그리스 관의 비밀’(1932) 등 나라 이름이 작품 제목으로 들어가는 ‘국명 시리즈’ 9권과, ‘X의 비극’과 ‘Y의 비극’ 같은 ‘XYZ 비극 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미국 최고의 추리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감정과 식별의 차이

감정과 식별은 살인사건을 다룬 신문기사나 방송에서 흔히 접하는 법의학 용어로 혼동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鑑定)이란 특수한 경험이나 전문지식에 속하는 법칙을 응용해 구체적인 사실의 진부(眞否)를 분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사건현장에서 하얀 천 조각이 발견됐다고 하자. 그런데 마침 찢어진 하얀 셔츠를 입은 피해자를 검거했다.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하얀 천과 피의자 셔츠의 섬유조직을 비교한 결과, 동일한 물리적 성질을 갖는 증거물임이 밝혀졌다. 이런 과정을 '감정' 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장의 하얀 천조각이 피의자의 찢어진 하얀 셔츠의 섬유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현장에서 찾은 증거물이 용의자의 것과 동일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서로 동일한 것임을 증명하는 과정을 '식별'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식별 가능하다는 말은 증거물이 동일한 개체에서 유래됐는지 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일 현장에서 발견된 찢어진 하얀 천조각이 용의자 셔츠의 찢어진 부분과 형태가 정확히 일치한다면 식별된다고 볼 수 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03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정재승 교수

🎓️ 진로 추천

  • 법학
  • 경찰행정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