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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모기약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런던임페리얼칼리지 매트 토마스 교수팀은 보베리아 바시아나라는 곰팡이의 살충 효과를 이용해 모기를 죽이는 유성 스프레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스프레이를 뿌린 표면에 모기를 풀어놓자 많은 모기가 죽었으며 살아남은 모기도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능력이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모기의 숫자가 80배나 줄었다. 이 결과는 ‘사이언스’지 6월호에 발표됐다.

말라리아의 확산을 막기 위해 DDT와 같은 살충제가 쓰였지만 모기가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획득하면서 효과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모기는 아직 곰팡이에 대한 저항성이 없다.

곰팡이를 사용하면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토마스 교수는 "20센트(200원)만 있으면 집 하나를 방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공팡이 요법은 일반적으로 화학물질보다 지속성이 약하다.
 

곰팡이를 이용하여 저비용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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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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