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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과 유리딘이 풍부한 음식이 우울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 영양소는 생선이나 호두, 사탕무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미국 하버드대의 영양생물학자 윌리엄 카를레존 박사팀은 오메가-3 지방과 유리딘이 첨가된 먹이를 먹은 쥐는 우울증 행동을 덜 보인다고 ‘바이올로지컬 사이키어트리’ 2월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차가운 물에 쥐를 빠뜨린 뒤 행동을 관찰했다. 보통 쥐는 허우적거리다가 곧 체념하고 움직임없이 떠있지만 항우울제를 처방한 녀석들은 좀더 오래 살길을 찾는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이나 유리딘이 첨가된 먹이를 30일 이상 먹은 녀석들은 항우울제를 복용한 쥐들과 같은 행동을 보였다.

카를레존 박사는 “오메가-3 지방은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의 막을 유연하게 하고 유리딘은 생체반응을 촉진해 그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결과 기분을 조절하는 세포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부작용이 없는 천연 항우울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어같은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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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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