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심각한 병이며 방치하면 자살에 이를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 임상 심리학자 프랭크 탤리스 박사는 영국심리학회 학술지인 ‘사이콜로지스트’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질병’에 대해 좀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탤리스 박사는 “사랑에 빠지면 불안정해지고 보답없는 애정에 고통스러워진다”며 “그 결과 조증과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자나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강박장애 증상 역시 밑바탕에는 짝사랑의 아픔이 깔려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들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