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세대 국산 무인 비행기의 설계가 완성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스마트 무인기 기술 개발사업’의 1단계로 수직으로 뜨고 내리는 무인 비행기에 대한 기본설계를 끝내고 1월 19일 이를 공개했다.
이 비행기는 고속으로 자율 비행하면서 다른 항공기나 장애물을 알아서 피한다.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500km이다. 기존 무인헬기의 비행 속도는 200km였다. 또 헬기처럼 수직으로 뜨고 내리며 비행할 때는 프로펠러 비행기로 바뀐다.
사업단은 1단계로 2년 6개월간 251억 원을 투입했으며 2012년까지 총 1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세대 무인기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