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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만∼43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초기 인류의 화석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됐다. 이 화석은 450만년 전 인류가 직립보행을 했다는 증거로 추정된다.

미국 인디애나대 크래프트 석기시대연구소 연구팀은 에티오피아 북부 아파르 지역에서 최초의 인류 조상 중 하나로 추정되는 원시인류 9명의 치아, 턱, 발 및 손가락뼈 화석 30여 점을 발견했다고 과학 학술지 ‘네이처’ 1월 20일자에 발표했다. 이 화석들은 10년 전 처음 학계에 보고된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Ardi pithecus ramidus)에 속한다.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는 인간과 침팬지가 갈라진 직후에 존재했던 최초의 인간으로 분류된다. 에티오피아에는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 외에도 554만~577만년 전 ‘아르디피테쿠스 카다바’(Ardipithecus Kadabba)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는 전체 모습이 인간보다는 침팬지에 가깝지만 위 송곳니는 사람과 비슷하다.

특히 연구팀의 실레쉬 시모 박사는 “발견된 화석 중 발 뼈는 인류가 450만년 전 두 발로 직립보행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450만년전 인류 조상의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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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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