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완전한 외양을 갖춘 두 발 로봇을 개발했다고 12월 22일 발표했다.
‘휴보’(HUBO)로 명명된 이 로봇은 2003년 개발된 KHR-2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모델이다(KHR-2에 대해서는 과학동아 2004년 10월호 ‘일본 따라잡는 한국 두 발 로봇’ 참고). 휴보는 몸 전체의 기계적 강성이 증가돼 좀더 안정된 보행이 가능하고 상체 관절의 구동방식도 개선돼 동작이 더욱 부드럽다.
휴보는 최대 32cm의 보폭으로 최고시속1.25km로 걸을 수 있다. 또 옆과 뒤로도 걸을수 있으며 손가락 5개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있다.
한편 음성을 인식하고 합성할 수 있어 기본적인 대화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