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가장 실천하기 쉬운 다이어트법이 밝혀졌다. 잠을 푹 자는 것.

미국 컬럼비아의대 스티븐 헤임스필드 박사는 1만8천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체중변화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1월 16일 북미비만연구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잠자는 시간이 하루 7~9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할 때, 비만이 될 확률은 수면시간이 평균 6시간이면 23%, 5시간이면 50%, 4시간 미만이면 73% 더 높아진다.

이 결과는 운동습관 등 비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감안해서 조정한 것이다.

헤임스필드 박사는 “수면 중에는 칼로리 연소가 적은 만큼 잠을 더 자는 것이 살찌는 것을 막는다는 게 얼른 이해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먹는 것은 깨어있을 때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밤이 짧고 먹을 것이 풍부한 여름에 체내에 지방을 저장함으로써 밤이 길고 먹을 것이 적은 겨울에 대비했다”며 “따라서 잠을 덜 자게 되면 음식 섭취량을 늘리고 지방을 저장하는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04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진로 추천

    • 의학
    • 심리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