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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중국 과학원의 싱 수 박사는 “1억 3천만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종의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 에 최근 발표했다. 이 공룡은 잠자는 모습으로 화석이 돼, 공룡이 어떻게 잠잤는지에 대한 정보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2발로 걸었던 이 작은 공룡은 오늘날 새들이 잠자는 모습처럼 앞발 아래에 머리를 파묻고 있다. 이 때문에 잠자는 용을 뜻하는 ‘메이 롱’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크기가 53cm 정도다. 수 박사는 메이 롱의 형태로 보아 조류의 조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수 박사는 “지금까지 본 화석 중에서 가장 상태가 완벽하며 거의 모든 뼈가 보존된 상태였다”며 “완벽한 보존 상태와 골격의 위치로 보아 공룡이 편안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죽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메이 롱이 화산폭발로 화산재에 묻혔거나 동굴이나 은신처에서 잠을 자다가 천정이 붕괴돼 산소 부족으로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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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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