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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움직이는 대신 생각만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을까.

미국의 한 전신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성공한 사실이 지난 10월 8일 열린 미국 물리의학 및 재활협회 연례총회에서 발표됐다.

이 환자는 뇌에 1백여개의 전기 신호 감지기를 심어 외부 컴퓨터와 연결했다. 이 환자가 뇌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라는 신호를 내리자 실제로 마우스가 움직인 것이다. 이 환자는 이런 방법으로 ‘퐁’ 이라는 컴퓨터 게임을 했다. 정확도는 70% 정도였다. 또 생각만으로 TV를 켜고 e메일을 여는데도 성공했다. 이 연구는 사이버키네틱스 뉴로테크놀러지 시스템스(CNS)가 실시했으며 실험대상은 전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였던 25세의 남자로만 알려졌다. CNS는 올해 안에 4번 더 이 실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CNS는 ‘브레인게이트’ (Braingate)라고 부른 이 기술이 신경세포(뉴런)로부터 신호를 읽고, 신호를 행동으로 해석하는 기술의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2004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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