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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 같은 팔이 수십개 달려있는 극피동물인 바다나리의 화석을 비교해 4억년 전 무렵의 해양생태계 급변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물처럼 착생인 바다나리는 종종 천적에게 팔을 뜯어 먹히는데 재생력이 뛰어나 그 자리에서 다시 팔이 자란다.

화석을 분석한 결과 초기 고생대인 오르도비스기와 실루리아기의 경우 재생된 팔을 가진 화석이 5% 미만이었지만 중기에서 후기 고생대, 즉 데본기에서 페름기에는 10%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해양 생물종이 급증해 ‘중기 고생대 해양 혁명’ 으로 불리는 3억8천만년 전을 전후해 일어났다. 즉 이때 나타난 다양한 포식자로 인해 공격을 받은 빈도가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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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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