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박람회(Science Fair)는 어떤 현상에 대한 의문점을 창의적이고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과학경진대회다.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학교, 지역사회, 국가 단위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과학행사 중 하나다. 과학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탐구방법을 찾아내 발표하고 다른 참가자와 정보를 공유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과학박람회에 참가하려면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신비롭고 흥미로운 주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실험과 이론을 조화시켜 풀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과학전문매체인 디스커버리에서 제공하는 과학박람회본부(Science Fair Central)는 과학박람회에 대한 기본 정보가 충실한 인터넷 사이트다.
‘시작부터 끝까지 안내서’ (Soup to Nuts Handbook)에서는 과학박람회 과제를 개발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등 과학박람회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과학적인 방법, 주제연구, 과제연구, 과제예제, 과제보고서, 전시, 발표와 평가 등 7가지 항목에 따라 각 항목에 맞는 세부항목을 제시해 과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과제 아이디어’ 에서는 동물과 곤충, 지구와 태양과 별, 음식과 신체, 바다와 강, 식물과 정원, 물, 날씨, 기타 등 8개 분야에 따라 도전해볼만한 과제 목록을 제공한다. 아침식사는 학업에 영향을 주는가, 산과 플루오르화물은 치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파도의 크기는 물의 양에 영향을 받는가, 흙이 없는 곳에서 감자가 자랄 수 있는가, 산성비에 따라 토양은 어떻게 변하나 등이다.
‘질문과 답변’ 에서는 과학박람회에 관한 3백여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팁시트’에서는 천문, 생물, 화학, 지구과학, 물리 등 각 분야에 알맞은 과학박람회 구성 비법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모와 교사 코너를 통해 어린 예비과학자를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떠나는 나비 채집 butterflywebsite.com
어른들한테는 여름 방학에 들과 산으로 곤충채집을 떠났던 유년의 기억이 있다. 나비나 사슴벌레 같은 곤충을 채집하는 자연과 함께 하는 방학숙제가 있었기 때문. 요즘 아이들 대부분은 곤충을 보기 힘든 도시에 살거나 시골에서도 농약 등 환경오염으로 곤충을 만나기 쉽지 않다.
이번에 소개하는 나비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시골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나비보다 훨씬 다양하고 예쁜 나비를 인터넷으로 채집할 수 있다. 사진자료실에서 호랑나비과, 부전나비과, 흰나비과, 네발나비과, 팔랑나비과, 뱀눈나비과, 박각시과 등에 속하는 다양한 나비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리는 나비 이름뿐 아니라 학명까지도 알 수 있다.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 나비사진을 저장하면 바로 나비 채집이 이뤄지는 것이다.
클립아트 코너를 이용하면 나비 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 물고기, 새,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들의 캐릭터화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 전세계에 분포한 나비전시장도 소개하고 있으며,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육·수업 자료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