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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시금치를 먹고…’

뽀빠이는 힘을 쓸 상황에 처할 때마다 시금치 통조림을 따 입안에 시금치를 털어 넣는다. 이런 시금치가 청정에너지원인 태양전지의 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나노 레터스’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시금치의 광합성 반응을 이용한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시금치 잎에서 광합성 단백질을 추출해 금 박막 위에 놓고, 이를 전도성이 있는 두 층 사이에 넣어 빛을 쬐어 전기를 생산했다. 이 전지는 최대 21일간 작동했으며 흡수한 빛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효율은 12% 정도였다. 연구자들은 전환효율을 현재의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높은 2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잎이 무성한 시금치 같은 야채가 값싸고 효율적인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를 공급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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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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