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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을 탐사하고 있는 ‘마스 익스프레스’ 의 상상도


유럽우주국(ESA)의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화성 대기에서 생명체가 내뿜었을지도 모르는 암모니아 가스를 탐지했다.

영국 BBC는 7월 15일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마스 익스프레스에 실린 ‘푸리에 분광계’(PFS)가 화성 대기에서 암모니아 가스의 스펙트럼라인(파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암모니아 가스는 분자구조가 불안정해 2-3시간만 지나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화성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발견된 것은 이를 계속 생성하는 화산활동이 있거나, 미생물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금까지 화성 탐사과정에서 활화산이 발견된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암모니아 가스는 생명체에 의해 생겨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BBC는 지적했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3월 화성 대기에서 생명체 존재의 신호가 될 수 있는 메탄을 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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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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