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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 노 대통령이 발명한 독서대의 설계도. 기발한 제품이었지만 사업화에는 실패했다.


발명가 노무현.

농담이 아니다. 실제 노 대통령은 고시공부를 하던 젊은 시절 ‘독서대’를 만들어 발명특허를 획득한 것은 물론, 당시 함께 공부하던 친구 2명과 회사를 차려 제품화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가을에는 감 따는 장비를 개발, 청와대 관저 주변의 감을 수확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5월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청와대 홈페이지의 ‘대변인이 만난 대통령’ 코너에 이런 내용을 실었다. ‘발명가 대통령의 미완의 사업’이란 제목의 글에서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에 대해 “뭔가 바꿀 것은 없는지 끊임없이 생각한다”며 몇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국회의원 시절 노 대통령은 의자 등받이 위쪽을 옷걸이 모양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생각을 했다고 하다. 일반 의자의 경우 옷이 구겨지기 때문이다. 한편 컴퓨터를 일찍 받아들여 인명관리 프로그램인 ‘노하우 2000’을 개발하기도 했다. 감 따는 장비 역시 밑에서 편하게 감을 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생각해냈다고 한다.

설계도(위 그림)까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독서대의 경우 특허청에 실용신안 특허까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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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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