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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이 실제 자연계에서 적용되는 현상이 포착됐다. 미국 유타주립대 대학원생인 케빈 영은 미국 애리조나주 소노란 사막에 살고있는 뿔도마뱀(horned lizard)은 뿔이 길수록 생존확률이 크다고 ‘사이언스’ 4월2일자에 발표했다.

천적인 때까치는 도마뱀을 채어가 나뭇가지에 걸쳐놓고 뜯어먹는다. 케빈 영은 나뭇가지에 남겨져 있는 뿔도마뱀의 두개골 29개와 살아있는 1백55마리의 뿔 길이를 쟀다. 그 결과 살아있는 뿔도마뱀의 뿔이 평균 10% 정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도마뱀의 뿔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했을 것이라는 진화론자들의 이론과 일치한다. 즉 때까치가 도마뱀은 잡으려고 할 때 머리의 뿔이 길수록 저항의 강도가 높아 생존확률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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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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