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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질 때 유전자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세계 최초로 캡쳐됐다. 미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의 데이비드 스펙터 박사 연구팀은 DNA나 RNA 같은 분자에 각기 다른색 형광물질을 붙였다. 이들이 단백질을 만드는 여러 단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연구팀은 “동영상(spectorlab.cshl.edu/movies.html)이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다”며 감탄했다.

유전자 발현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시험관 속에 유전자가 분리돼 있는 상태에서 진행됐거나 여러 단계 중 특정한 단계에만 집중돼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처럼 부분적으로 관찰되던 과정을 하나로 결합시켰다.

스펙터 박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항암제 같은 분자가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직접 보면서 확인할 수 있어 신약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좀더 쉽게 알아볼 수 있는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3월 5일자 ‘셀’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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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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