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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약품 개발 바람일어

조선중앙통신 보도

 

북한이 최근 신약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북한이 의학 분야 연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도쿄에서 발행되는 조선통신이 지난해 12월 10일자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의학과학원이 최근 유전공학을 이용해 새로운 B형 간염 항체 검사시약을 개발한데 이어 평양의대 유전의학연구소도 인터페론 대량생산 체계의 기반을 확보했다. 북한 의학과학원이 개발한 시약은 북한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온 검사시약에 비해 B형 간염균의 진단 성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의대 심장혈관외과팀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에 대한 시술을 잇따라 성공시켜 심장 외과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김만유 병원 연구팀도 지난달 급성 뇌경색 치료제인 청곡키나제와 혈액 정화용 선택 흡착제를 개발했다. 이중 특히 청곡키나제는 혈전을 용해시켜 응고를 억제하는 물질로 뇌혈전 재발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개발된 선택 흡착제도 최근 신장병 치료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처럼 의학과 약학 분야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들을 거두면서 최근 악화된 의약품 부족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의 최신 보건의료 정보를 망라한 북한보건의료네트워크(www.nkhealth.net)가 완성돼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2004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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