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실험1 페트병 속 구름 만들기
■왜 그럴까?!
페트병 내부에는 따뜻한 물이 증발해 수증기가 차있다. 페트병을 눌러 압력을 크게 하면 내부 공기가 압축돼 온도가 올라간다. 손을 떼면 공기가 팽창해 온도가 내려간다. 이로 인해 수증기가 응결해 물방울이 되므로 뿌옇게 변한다. 향 연기는 수증기가 달라붙어 물방울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응결핵 역할을 한다. 구름도 마찬가지 원리다.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 덩어리가 하늘로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지므로 팽창해 온도가 내려간다. 수증기가 응결해 작은 물방울이 돼 모인 것이 구름이다. 공기 중 작은 먼지나 연기가 응결핵 역할을 한다.
뚝딱 실험2 인사하는 페트병
■왜 그럴까?!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부피와 질량을 갖고 있다. 바닥을 잘라낸 페트병 안에도 공기가 있다. 따라서 물속에 넣으면 물이 페트병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공기가 위로 밀려 비닐장갑 쪽으로 모이기 때문에 비닐장갑이 팽팽하게 부풀어오른다. 페트병을 다시 물속에서 꺼내면 물이 빠져나가면서 공기가 제자리로 돌아가 장갑이 인사하는 것처럼 수그러든다. 만약 페트병 입구를 비닐장갑 대신 마개로 막으면 공기가 밀려갈 곳이 없으므로 페트병 안에 물이 들어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