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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소금으로 온도 내리기

얼음과 소금이 만나면 영하 10℃ 이하로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냉장고 없이도 슬러시를 만들어볼 수 있다.


얼음붙이기

■ 왜 그럴까?!

얼음과 소금이 섞이면 매우 낮은 온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두 물질을 섞었을 때 온도가 많이 내려가는 혼합물을 ‘한제’라고 한다.

그렇다면 얼음과 소금이 섞이면 온도가 내려가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답은 얼음의 융해열과 소금의 용해열 흡수 때문이다. 즉 얼음이 녹을 때 주위의 열을 흡수하는 흡열반응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또한 소금이 녹는 것도 마찬가지로 흡열반응이다. 따라서 주위의 열을 빼앗는 흡열반응으로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다. 얼음과 소금으로 영하 몇십℃까지 얻을 수 있어 냉장고 없이도 슬러시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얼음과 소금처럼 어는점 내림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강물은 얼지만 바닷물은 얼지 않는 것이나, 겨울철에 눈을 녹이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이 바로 이 현상이다.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눈에 뿌리면 어는점이 내려가게 돼 눈이 쉽게 녹는다. 실제로 소금을 뿌리면 어는점이 -20℃ 가량 내려가기 때문에 그 물이 다시 얼려면 -20℃가 돼야 가능하다. 그래서 소금은 제설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영화칼슘의 경우 어는점이 -55℃까지 내려가므로 우리나라는 소금보다 훨씬 강력한 제설제를 쓰고 있다. 이 염화칼슘은 눈 녹은 물에 녹아 있다가 지나가는 차에 묻어 부식을 촉진시키는 악역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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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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