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님다 바이러스 비상

웹서버와 공유폴더에 침투

지난 9월 18일 발생한 님다 바이러스가 수시간만에 네트워크를 타고 전세계의 컴퓨터에 침투했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하루만에 13만대의 PC와 서버를 감염시켰으며, 국내에서도 19일 오전에만 수백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즉각적인 폐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소유자의 시스템 속도가 느려질 뿐만 아니라 공유된 다른 PC의 폴더에 수많은 바이러스를 유포해 네트워크 부하를 가중시킨다.

님다 바이러스의 침투과정은 간단하다. 이메일에 첨부된 실행파일(readme.exe)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PC와 공유된 PC의 폴더마다 찾아가 파일을 유포하며, 아웃룩 이메일 주소를 찾아 메일을 발송한다.

웹서핑을 할 때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령 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이트에 접속하면 실행파일이 팝업창으로 뜬다. 무심코 파일을 실행시키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더욱이 감염된 사이트에 접속만해도 웹서버에서 바이러스 파일을 내 컴퓨터로 보낸다. 미국 컴퓨터보안협회의 한 관계자는“님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최근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하고, 네트워크와 공유 폴더를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고 공유된 다 른 PC의 폴더에 바이러스가 유포된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01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 진로 추천

  • 컴퓨터공학
  • 정보·통신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