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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과 시간을 초월하는 인터넷 방송

누구나, 언제라도, 어디서나, 어떤 내용도

인기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텔레비전 앞에 모이던 가족들이 이젠 각자가 편안한 시간을 선택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컴퓨터로 보고 있다.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L교사는 요즘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낸다. 얼마전 인터넷에 개인 방송국을 차려 어엿한 방송국 국장이 됐기 때문이다. 정규 수업과 진학 지도로 학교에서는 좀처럼 여유 시간을 내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틈틈이 방송 스케줄을 짜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편안하고 다정한 목소리의 DJ로 변신한다. L교사의 인터넷 방송국에서는 하루 한 시간씩 생방송으로 테크노에서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한다. 여기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10여편의 영어 학습 동영상을 VOD로 제공하고 있다.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홍나리양은 인터넷 덕분에 큰 걱정 하나를 해결했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홍양은 졸업 후 영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어학 문제 때문에 적지 않게 고심했는데,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영국의 BBC 방송을 들으며 편한 시간에 돈 한푼 안들이고 어학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가상이긴 하지만 실제 연예인들이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고 있고, 대학생들이 어학 공부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시공간 제약 없어

인터넷의 활용 분야가 일상 생활에서부터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초고속 통신망이 빠르게 보급돼 인터넷 접속 환경이 향상되면서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활력을 띠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이나 고품질 오디오를 수신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은 인터넷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대변되는 현재의 방송 매체가 전파라는 수단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데 비해, 인터넷 방송은 전세계적으로 구축돼 있는 인터넷망을 이용한다. 하지만 전파라는 매개체를 사용하는 기존의 공중파 방송과 유선망을 이용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에는 우리의 삶을 바꿀만한 적지 않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 공중파 방송에 비해 인터넷 방송은 공간적인 제약에서 훨씬 자유롭다는 것이다. 전파를 이용하는 공중파 방송은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방송 수신에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라도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즉 미국의 CNN 뉴스나 영국의 BBC 방송을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시청할 수 있다. 또 외국 지사에 근무하거나 출장중에도 우리나라 텔레비전의 9시 뉴스나 드라마를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호텔이나 사무실에서 볼 수 있다.

또다른 차이점은 방송국에서 편성한 방송 시간과 프로그램에 사용자가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기존 방송에서는 지금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다시 보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터넷 방송은 사용자가 편한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방송 내용을 다시 보거나 들을 수 있다. 물론 비디오 테이프처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본이나 촬영 장소 안내와 같은 방송 내용과 관련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N세대라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허준’ 방송 시간에 약속이 잡힌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는다.

누구나’ 방송


누구나 방송


현재의 공중파 방송은 전파라는 자원이 제한돼 있고, 방송이 갖고 있는 공공성과 대중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국가에서 엄격한 심사를 걸쳐 사업 허가를 내준다. 특히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더라도 방송할 수 있는 주파수에 대한 여유가 없다면 새로운 방송국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은 개인이라도 누구나 방송국을 설립할 수 있으며 방송내용도 비교적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적은 비용과 인력만으로도 방송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터넷 방송국 중에서도 공중파 못지 않은 시설과 인력을 갖추며 막대한 예산으로 방송을 내보내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일단 방송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 기존 방송과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공중파 방송국을 하나 세우는데 수십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인터넷 방송은 불과 몇십만원으로도 개국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인터넷 방송을 ‘누구나 방송’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아직까지는 아무나 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용기와 약간의 비용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터넷을 통한 방송이 밀레니엄 시대에 주목받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인터넷 방송의 등장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 위주 네트워크 개념의 인터넷이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초고속 통신망이면 OK!

그렇다고 인터넷 방송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만큼 좋은 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일단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텔레비전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큰 화면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어렵다.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동영상 형태의 방송 데이터 용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현재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인터넷 접속에 사용하는 전화선과 56Kbps 속도의 모뎀으로 자연스럽게 시청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렇게 전송 속도가 느린 모뎀을 통해 연결된 인터넷 환경에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화면의 크기를 줄이고, 영상 데이터를 압축해서 정보의 양을 줄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화면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화면 크기가 작다는 단점은 쉽게 극복하기 힘들다. 또한 전화선과 모뎀을 이용해 인터넷을 접속한 경우 회선 상태에 따라 중간 중간에 끊기는 현상도 자주 발생한다. 반대로 인터넷 접속에 사용된 통신 회선의 전송 속도가 충분히 빠르다면 고품질의 동영상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도 최대 전송 속도가 10Mbps인 케이블 모뎀이나 8Mbps인 ADSL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인터넷 방송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물론 이들 서비스의 실제 전송 속도는 지역이나 시간, 서비스 업체에 따라 많은 편차를 보이고 있다. 심하게는 평균 전송 속도가 업체에서 홍보하고 있는 최대 전송 속도의 10~30%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56K 모뎀보다는 동일한 시간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수십배 이상 많기 때문에 그만큼 고품질의 동영상 시청과 오디오 방송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함으로써 일반 개인들이 인터넷 방송을 수신만 하는 입장을 넘어서 개인 방송국을 차리고 방송국을 운영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다.

IMT 2000으로 즐기는 인터넷 방송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청소년방송국(www.kybs.org)


인터넷 방송이 안고 있는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인터넷 방송이 국경을 초월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기에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그리고 그 전제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아직까지는 전화선이든 전용선이든 케이블망이든 유선으로 된 통신망과 컴퓨터가 필요하다. 결국 인터넷 방송도 엄밀히 따지면 그 전달 범위가 공중파에 비해 넓어지기는 했지만 사용자의 활동 범위를 제한할 수밖에 없는 제약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IMT 2000 서비스다. IMT 2000은 전세계 어느 곳을 가든 하나의 단말기만으로도 통화가 가능하고, 최대 2M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정보 검색은 물로 비교적 고품질의 인터넷 방송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중에는 불과 2-3년 후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IMT 2000 단말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주말 연속극을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KBS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는 VOD서비스.


아마추어방송에서 웹방송까지

현재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거나 청취할 수 있는 방송 유형은 방송국을 운영하는 주체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KBS (www.kbs.co.kr), MBC(www.mbc.co.kr)와 같은 공중파 방송국에서 동일한 방송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형태가 있다. 이러한 형태의 방송을 웹방송(Web Broadcasting) 또는 웹캐스트(Web Cast)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중파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은 온라인을 통해 이미 방송된 내용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종합 방송국이라는 공중파 방송의 성격상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방송을 볼 수 있는 크레지오(www.crezio.com)나 오케이캐스트(okcast.com)와 같은 인터넷 전문 방송국들이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하는 업체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6월 초 기준으로 5백여 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방송국의 특징은 음악이나 교육, 영화 등 전문적인 방송 정보를 전문 장비와 인력을 통해 제작, 편성해 방송한다는 점이다. 즉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케이블 텔레비전과 비슷한 성격의 방송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방송국에 따라 프로그램이나 기술 수준의 편차가 심하긴 하지만 세분화된 다양한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마지막으로는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에서 운영하는 아마추어 수준의 방송국이다. 초고속 통신망의 급속한 보급과 멀티미디어 장비와 컴퓨터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인터넷에 개인 방송국을 여는 사용자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장비도 열악하고 방송 시간도 하루에 몇분에서 몇시간에 불과한 곳도 적지 않지만 아이디어나 프로그램 기획면에서는 전문가를 능가하는 개인 방송국들도 많다.특히 최근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나 취미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동영상이나 오디오 형태로 제작해 개인 방송국을 만드는 사용자가 늘면서 자신을 알리는 새로운 수단으로 인터넷 방송이 사용되기도 한다. 독립음악방송국 지하실(www.zihasil.com), 의경이 만든 다큐방송(daqcast.i.am) 등이 있다.


인터넷 방송은 2000년 6월 현재 국내에만도 5백여개로 추산될 정도로 많다.그래서 엑스트림(www.xstream.co.kr.)과 텔레비넷(www.televi.net)같이 좋은 인터넷 방송을 찾아주고 추천해주는 사이트들도 인기다.


리얼플레이어와 미디어플레이어

그렇다면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누구나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개국 절차나 과정이 간편하다. 하지만 단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지금이라도 당장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인터넷 방송 수신과 개국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자.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내보내는 방송국을 차리든 아니면 수신만 하면서 즐겁게 지내든 어떤 경우이든 컴퓨터와 인터넷 접속 환경은 필수다. 컴퓨터는 펜티엄급 이상이면 큰 무리가 없지만 접속 환경은 가능한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용선이나 케이블이나 ADSL 같은 초고속 통신망이 좋다.

아울러 인터넷 방송을 수신하려면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텔레비전이 필요하고,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라디오가 필요하듯 컴퓨터에서 이러한 일들을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런 소프트웨어를 플러그인이라는 연결 프로그램이라도 하는데, 기존의 웹브라우저의 기능과 결합해 인터넷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는 리얼플레이어(RealPlayer)와 윈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미디어플레이어(MediaPlayer)가 있다.

이들 플러그인 프로그램들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받으면서 동시에 구현되는 스트리밍 형태의 오디오와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보거나 들을 수 있게 재생한다. 그런데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인터넷 방송국에서 보내주는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즉 인터넷 방송국에서 리얼플레이어용 데이터로 방송을 내보낸다면 사용자의 PC에 리얼플레이어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리얼플레이어의 경우는 해당 방송국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받거나 리얼네트워크사의 홈페이지 (http://www.real.com)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하면 되고, 미디어플레이어는 윈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윈도 95 이상 사용자라면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다만 윈도를 설치한 후 한번도 미디어플레이어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한다.

방송국 개국 준비

반면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해 방송을 내보내려면 수신만 하는 것에 비해 좀더 복잡하고, 필요한 장비도 몇가지 갖춰야 한다. 우선 캠코더나 마이크 등 방송할 컨텐츠를 동영상이나 오디오로 만들어줄 장비가 있어야 한다. 개인이라면 가정용 캠코더나 컴퓨터용 카메라와 마이크만으로 시작할 수 있다. 여기에 캠코더나 비디오 등을 연결할 경우 캡쳐 보드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보통 텔레비전 수신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생방송으로 동영상 화면을 방송하고자 한다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압축해 주는 인코딩 보드라고도 부르는 영상 압축 카드가 있어야 한다.

또한 방송국을 차릴 홈페이지가 있어야 한다. 홈페이지는 유료 또는 무료로 홈페이지 공간을 빌려주는 웹호스팅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고,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에 전용선과 연결된 웹서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개인이 만든 인터넷 방송국의 경우는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개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전용선이나 초고속 인터넷 망을 사용한다면 자신의 컴퓨터를 직접 인터넷 방송용 서버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준비된 동영상이나 오디오 데이터를 인터넷 방송을 위한 스트리밍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변환해주는 인코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특히 생방송으로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방송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방송을 위한 인코딩 서버 프로그램과 서버 그리고 고속의 통신 회선이 필요하다. 인코딩 서버 프로그램으로는 리얼네트워크사의 리얼서버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윈도 미디어를 주로 사용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방송국을 만들 수 있지만 보는 것에 비해서는 매우 복잡하고 필요한 장비들이 많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에 너무나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기존의 방송이라고 일컬어지는 독점적이고 일방적인 미디어가 이제는 누구라도 직접 만들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마다 홈페이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듯 앞으로 자신만의 방송국을 개국하는 것이 일반화될지도 모른다. 이제 여러분도 어엿한 방송국의 주인이 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그러하듯이 좋은 내용과 정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항상 철저히 준비하고 전문성 있는 내용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기술이나 모습을 흉내내기보다는 자신의 분야에 좀더 충실하는 것이 새로운 것에 대한 기본 자세임을 명심해야 한다.

-용어 설명-

VOD : Video on Demand의 약자로 사용자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화면을 통해 중앙의 서버로부터
비디오를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인터넷이나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동영상 자료를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스트리밍(streaming) : 전송되는 데이터를 마치 지속적인 물흐름처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트리밍 기술은 인터넷의 성장과 함께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용자가 바로 다운로드할 수 없을 정도로 멀티미디어 파일이 대용량이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기술을이용하면 파일이 모두 전송되기 전에라도 사용자의 브라우저 또는 플러그인이 데이터를 구현해준다.

서버 : 일반적으로 서버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요즘은 이런 서버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 장치를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서버는 네트워크 전체를 감시하고 제어하거나 자료, 프로그램, 파일 같은 소프트웨어 자원이나 모뎀, 팩스, 프린터 등 하드웨어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00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김달현 IT 솔루션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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