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세우기
컬럼버스의 달걀이 아닌 진짜 달걀을 세워보자.
왜그럴까?
달걀의 표면을 돋보기로 관찰하면 올록볼록 튀어나온 점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다걀의 중심이 아래 부분의 세점으로 지탱 할 수 있는 작은 면적을 찾아내면 달걀을 세울수 있다. 처음에는 잘 안되기 때문에 휴지를 한장 깔고, 무게 중심을 찾는 기분으로 끈기 있게 달걀을 세워 본다. 휴지를 깔고 쉽게 달걀이 세워지면 식탁 위나 방 바닥에서도 시도해 본다. 매끈한 유리판위에서는 잘 세워지지 않는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
물줄기를 휘게 만드는 빨대
플라스틱 비닐로 만들어진 빨대를 종이로 문지르면 수천V의 정전기가 발생한다.정전기로 나무젓가락이나 물줄기를 끌어당겨보자.
왜그럴까?
빨대를 휴지로 문지르면 정전기가 발생해 (-)전기를 띤다. 이것은 휴지에 있던 전자가 빨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전기를 띤 빨대를 나무 젓가락 근처에 갖다 대면 ‘정전기 유도’라는 현상이 일어나 빨대 가까운 쪽에는 상대적으로 (+) 전기가 많아진다.
따라서 빨대를 나무젓가락에 가까이 하면 (-)와 (+) 전기가 끌어당겨 빨대를 따라 나무 젓가락이 회전한다. 또한 전기를 띤 빨대를 흐르는 물줄기에 가까이하면 물줄기가 휘는 것도 물분자가 부분적으로 (+), (-) 전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기를 띠고 있는 빨대를 가까이하면 물분자의 (+) 부분이 끌어당겨져 빨대 쪽으로 물줄기가 휘다. 풍선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빨대 잠수부
물 속에 떠있는 빨대 잠수부가 물 속을 자유롭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그럴까?
페트병을 손으로 누르면 잠수부가 가라앉고, 손을 놓으면 떠오른다.페트병을 손으로 누르면 그 압력이 물을 통해 빨대 잠수부에 전달된다. 잠수부 속의 공기가 눌려부피가 작아지면 그 만큼 부력이 작아진 잠수부는 가라앉는다. 하지만 손을 넣으면 잠수부속의 공기가 원 상태로 되면서 부피가 커지므로 떠오른다.
만든 후 오랫동안 놔두면 물 속에 기포가 생기면서 잠수부가 오르락 내리락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병 뚜껑을 열어 기포가 나가도록 하면 된다. 페트병 속에는 반드시 물이 가득 들어 있어야 한다. 만약 물이 덜 들어가면 병 안의 비어있는 부분의 공기가 압축돼 수면이 올라갈 뿐 잠수부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