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 인간이 꿈꾸던 모든 것이 이뤄지리라 기대되는 새천년이 3개월 지났다.그리고 맞은 과학의 달.가족과 함께 새롭고 신나는 과학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한다.
모든 것은 인터넷으로 통한다.과학행사도 예외가 아니다.올해 국내에서는 '과학의달'을 맞아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처음으로 사이버 과학행사가 열린다.실제 공간에서의 행사와 달리 지역과 관계없이 온 국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한국과학문화재단의 'Quiz!Cyber Space Challenge'가 대표적으로 눈여겨볼 만하다.앞으로 사이버 과학행사는 보편화될 전망이다.
올해 '과학의 달' 행사의 또다른 특징은 지방에서 과학축전이 활발히 개최된다는 점이다. 서울과 대전에 편중됐던 행사가 지방과학의 활성화를 위해 큰 규모로 4월에 3개도시에서 열린다.창원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전',전주 '2000전라북도 어린이 과학축전',그리고 광주의 '광주 과학축전'이다.작년까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단독으로 지방에 내려가 주최했는데,이번에는 각 시·도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따라서 행사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게 꾸며진다.한국과학문화재단과 각 시·도는 이번 4월 행사 외에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과학축전을 주최해 지역마다 우수한 프로그램과 특색을 엮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각 지방 교육과학연구원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려 전국적으로 골고루 과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상시적으로 개최되던 천체관측 행사와 과학과 전시 이벤트도 '과학의 달'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다.
과학동아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몇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여기에서 소개되지 않은 행사를 알려면 한국과학문화재단 4월 과학의 달 전용 홈페이지(www.science.or.kr/science4m.html)의 과학문화행사캘린더를 방문하면 된다.행사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인데,여기서는 확인된 경우만 참가비를 명시했다.따라서 참가비가 제시되지 않은 경우는 사전에 행사장에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