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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목성지기 갈릴레오 짝을 맞다

올해 12월 카시니 파견 예정

목성과 그 위성을 탐사하기 위해 1989년 지구를 떠났던 갈릴레오 우주선이 친구를 맞는다.NASA는 또다른 태양계 탐사선인 카시니가 올 12월 목성에 접근할 때 갈릴레오와 함께 탐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카시니는 1997년 10월에 발사돼 2004년 토성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번 새로운 계획의 명칭은 ‘갈릴레오 밀레니엄 임무’.

1995년 갈릴레오는 2년간 목성과 그 위성에 대해 탐사할 계획으로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그후 일정이 2년 연장돼 올해 1월 31일까지 탐사 임무를 수행해 왔다.

지금까지 갈릴레오는 목성과 그 위성의 클로즈업 사진 1만4천여개를 지구에 보내왔다. ‘갈릴레오 밀레니엄 임무’에 따르면 갈릴레오는 목성의 자기권 안에서, 카시니는 바깥쪽에서 강력한 태양풍이 자기권를 누르는 모습을 담아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갈릴레오는 단독으로 목성의 최대 위성인 가니메데에 두차례 근접비행을 시도할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갈릴레오가 임무를 완수한 후 어떻게 최후를 맞아야 할지에 대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그 하나가 목성이나 이오 위성과의 충돌이다. 그러나 에우로파 위성과의 충돌은 피하려고 한다. 에우로파 얼음층 밑에 대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최근 연구 결과 때문이다. 이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갈릴레오 계획에 대한 홈페이지 주소는 galileo.jpl.nasa.gov,카시니 계획은 www.jpl.nasa.gov/cassini이다.


목성과 그 위성을 탐사중인 갈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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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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