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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 메커니즘 밝혀져

지구궤도와 공명현상 때문

최근 소행성들이 지구에 근접해 때때로 부딪치는 메커니즘이 밝혀져 화제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궤도의 일치로 생긴 동조(resonance)현상이 소행성들이 행성에 근접하고 때로는 충돌하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구가 태양을 1년 주기로 공전하고 소행성은 정확히 2년 주기로 공전하면, 지구와 소행성은 항상 같은 점에서 서로 근접하며 공전한다. 이 때 지구의 중력이 소행성의 궤도를 주기적으로 교란시키게 되므로 소행성은 지구에 끌려오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소행성은 같은 위치에서 정확히 정렬되며 항상 같은 점에서 중력효과를 겪게 된다.

예전의 모델들은 소행성들이 자신의 궤도를 벗어나 지구와 충돌하는 경로상에 오기 위해서는 매우 강한 동조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 알마관측소의 알렉산드로 모비델리와 동료들은 약한 동조에서도 소행성이 영향받는 컴퓨터 모델을 설계하고, 지구궤도에 근접한 10개의 소행성과 화성 근처로 가는 3백54개의 소행성 궤도를 정확히 예측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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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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