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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품 사이트

IMF시대, 행운도 잡고 돈도 벌자

챈스 잇


인터넷은 오래 전부터 홍보와 판촉의 경연장이 돼 버렸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저마다 인터넷에 홍보용 사이트를 개설했고, 장사꾼들은 점포를 내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실 인터넷은 정보의 보고라지만, 학술적인 정보보다 상업적인 정보가 훨씬 많이 생겨났다.

이러다보니 치열한 판촉전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다. 대표적인 판촉 방법은 바로 경품을 주는 것. 공중전화카드나 티셔츠 같은 기념품 수준에서 컴퓨터, 여행상품권, 자동차와 같은 고가상품까지 등장했다.

편리한 인터넷답게 응모 방식도 간단하다. 경품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름, 주민등록번호, 사는 곳, 전화 번호, 전자우편 주소 등 몇가지 기본적인 것만 적으면 된다. 때로는 상품에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어야 한다. 하지만 경품퀴즈 대부분이 그렇듯이 광고 문구에서 이미 '모범답안'을 알려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품을 타는 것은 확률게임이다. 그래서 많이 응모할수록 확률이 높다. 그런데 경품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 응모하는 것은 몹시 귀찮은 일이다. 이런 심리에 부응하기 위해 경품정보만을 모아 제공하는 '경품 사이트'들도 많다. 이곳을 이용하면 앉은 자리에서 손쉽게 경품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얻고 즉석에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또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이러한 과정을 모두 대행해주는 곳도 있다. IMF 시대, 경품 사이트에 들어가 행운을 잡아볼까.

챈스 잇(Chance It) www.chanceit.co.kr/

기회를 잡아라! 챈스 잇은 인터넷, PC통신, 신문과 방송 등의 경품정보를 전문적으로 찾아주는 경품정보 검색엔진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어를 입력하는 창이 나오는데, 여기에 찾고 싶은 경품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8월 중순 현재, '자동차'라고 입력하면 자동차나 자동차에 관련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목록이 나온다. 혹시 퀴즈가 있다면 퀴즈와 해답까지 모두 알려주기 때문에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경품'과 '공모'라는 두가지 주제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검색 창 아래에는 경품의 종류와 응모방법에 따라 경품정보를 분류해놓았다. 예를 들면 경품종류의 경우 컴퓨터 자동차 생활용품 등이고, 응모방법은 인터넷 전자우편 팩스 ARS 등이다. 시 소설 아이디어 등을 공모하는 공모전 정보도 있다. 응모도 중요하지만 발표가 더 중요한 경품정보의 특성에 맞춰 발표내역까지도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경품정보를 전자메일로 보내주기 때문에 매일 들어갈 필요도 없다. 회원은 무료회원과 유료회원이 있는데, 유료인 VIP회원으로 가입하면 경품응모까지 대행해준다. 특히 회원이 경품정보를 챈스 잇에 알려주면 회원등급에 따라 1백50-2백원을 정보제공료로 적립하고, 적립금이 1만원이 되면 지정된 통장으로 입금해준다.
 

경품에 살고 경품에 죽는다는 광고플러스


광고플러스(구 품생품사) www.dwc.net/adplus/

경품에 살고 경품에 죽는다! 독특한 이름 탓에 '품생품사'는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경품정보 사이트다. 최근에는 사이트 이름을 광고플러스로 바꾸고 인터넷 경품, 광고, 설문조사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혔다. 때문에 경품정보 외에 경품과 관련된 설문조사, 경품통계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메뉴는 머리광고 아래의 검은 띠 안에 있는 4개의 메뉴. 오늘의 경품정보, 회원/패널 가입, 당첨자 발표, 경품자료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하일라이트는 오늘의 경품정보. 현재 진행 중인 경품정보가 이름 경품내역 기간 등으로 소개되고, 각 경품정보의 이름을 선택하면 응모방법, 인터넷사이트, 발표날짜 등이 나온다.

회원/패널 가입을 통해 회원이 되면 경품정보를 메일로 보내준다. 물론 가입비는 무료. 당첨자 발표코너에서는 품생품사를 통해 소개된 경품 이벤트의 발표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경품퀴즈 응모대행 quiz.krdns.net

경퀴응대? 이상한 이름의 사이트지만 '경품퀴즈 응모대행'의 약자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경품정보'와 '돈 버는 정보'라는 두가지 메뉴가 눈에 띈다. 경품정보를 누르면 등록일자, 경품 이벤트 제목과 응모 기간, 발표일 등이 도표로 나타난다. 각 이벤트 아래쪽으로는 응모방법이 나와 있고 이벤트 제목을 누르면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이 지나면 맨 오른쪽 칸에 당첨자 확인 메뉴가 만들어진다. 상세 설명을 눌러보면 이벤트 행사명과 경품내역이 나오고, 혹시 퀴즈가 있다면 퀴즈내용과 해답이 함께 소개된다.

한편 돈 버는 정보 메뉴에는 인터넷 배너 광고를 유치해 돈을 버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홈페이지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하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3개월 동안 경품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보내준다. 가입비는 무료. 그러나 1만원을 내고 응모대행을 의뢰하면 50회를 대행해 준다. 응모결과는 전자우편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일일이 사이트에 들어와 확인할 필요가 없다.
 

경훔정보는 물론 세일,재테크 정보 등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사이트 '와 보세요'


와 보세요 www.waboseyo.com/

여기 한번 와 보세요! '와 보세요'는 생활정보 전문 사이트다. 경품정보는 물론 인터넷 쿠폰 정보, 할인 및 세일 정보, 사업정보, 재테크 정보, 길 안내, 건강코너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16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두었다. 이 중에서 우리가 관심있는 분야는 경품코너. 경품코너를 누르면 우편엽서, 전화, 인터넷/PC통신, 응모권 등 응모방식 별로 경품정보가 나열돼 있다.

각 코너를 누르면 마감날짜 순으로 정리된 경품행사 목록이 나온다. 행사이름을 누르면 경품내역 등 자세한 정보와 응모방법이 소개된다. 단점은 응모한 내역에 대해서 일일이 자신이 확인해야 된다는 점. 이곳에서는 우편엽서 응모에 한해 유료로 대행해 준다. 5천원을 내면 20회, 1만원은 40회, 2만원을 내면 80회까지 상품이 큰 이벤트부터 순서대로 알아서 엽서를 보내준다. 회원이 되면 원하는 이벤트를 지정해 응모할 수 있고 응모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럭키존 www.luckyzone.hi.nu/

여기는 행운지대! 경품종합 안내 및 응모대행 전문 사이트다.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경품정보를 검색하고 직접 응모하는 정도는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다. 경품 잔치, 경품 사이트, 직접 응모, 경품 정보 올리기, 당첨자 발표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경품 잔치는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들의 목록을 정리해 둔 곳으로, 회원들에게 어떤 경품정보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인터넷보다는 신문이나 방송, 잡지 등을 통해 우편 응모해야 하는 이벤트가 대부분이다. 경품내용과 발표일 등의 정보도 수록된다.

경품 사이트는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경품 잔치들의 모음. 비회원도 조회할 수 있으며 행사명을 마우스로 눌러 해당 사이트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직접 응모는 대행이 불가능하거나 직접 응모해야만 하는 행사들의 모음으로 사진 공모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당첨자 발표 메뉴에서 당첨 여부를 검색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우편응모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원은 가입비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4만원, 2만원, 1만원, 5천원을 내면 각각 2백20회, 1백회, 45회, 20회 우편엽서를 발송하고 당첨 확인까지 대행해준다. 회원이 경품이나 당첨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틀린 정보를 찾아낼 경우에는 비용 없이 추가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럭키 존


현상공모 & 퀴즈 올가이드 www.poil.co.kr/

적은 노력으로 큰 행운을! 이곳은 단순한 행운을 기대하는 경품정보보다 약간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현상공모와 퀴즈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물론 현상공모에 대한 비중이 크다는 것뿐, 경품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인터넷은 물론 방송, 잡지, 신문 등을 통해 소개되는 공모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빅 뉴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당첨자가 발표된 각종 이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이름을 누르면 상세한 설명이 나오고, 퀴즈풀이는 힌트를 빙자해 정답까지 알려준다. 왼쪽 메뉴에서 공모신착 핫뉴스를 누르면 날짜별로 정리된 이벤트 목록이 나온다. 경품 이벤트 정보에서는 인터넷 경품 정보와 인터넷을 제외한 일반 공짜 이벤트 정보가 제공된다. 방송현상 퀴즈에서는 방송에서 공모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정보가 들어 있다.

이 사이트의 백미는 일반 현상공모. 아이디어/논문/문학/원고 계열, 영상/디자인 계열, 퍼즐/모델 경연대회 등 3분류로 나누어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현상공모, 현상공모 스페셜 등의 메뉴를 눌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첨자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관련 사이트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다. 당첨자 발표정보를 이용하면 최근 발표된 대부분의 이벤트 결과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인 인터넷서점인 아마존(Amazon)에서는 아마존 배너(현수막)광고를 홈페이지에 넣어, 이를 통해 책이나 CD가 판매되면 판매액의 5-15%를 수수료 준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아마존의 명성을 잘 활용하면 적잖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1998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김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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