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학회지에 발표된 하워드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간접 흡연은 실제로 담배 피우는 것의 40% 정도 효과를 미쳐 기관지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 수치는 기존에 예측해왔던 수치보다 훨씬 높은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금연한 사람일지라도 흡연 당시에 입었던 기관지의 피해는 계속적으로 효과가 남았다.
그러나 이 연구가 금연이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금연 후 일주일이나 한달이 지나면 일산화탄소에 의한 피해나 니코틴에 의해 혈관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 같은 현상은 차츰 사라지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원하든 원치 않든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은 동맥에 플라크가 끼는 것과 같고 회복이 불가능하다. 동맥 벽에 니코틴이 끼는 것은 심장병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
45세에서 65세까지 되는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기관지에 플라크가 50% 이상 빨리 만들어짐이 밝혀졌다. 그러나 2차 흡연자의 경우 일주일에 적어도 1시간 이상 담배 연기를 맡은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20% 이상 기관지에 플라크가 만들어진다. 2차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안심하고 있었던 상황을 경고하는 연구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