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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3주간 인공자궁에서 생존

사람은 10년 후 적용가능성

일본에서 염소 새끼(수정 후 2개월)를 기를 수 있는 인공자궁이 만들어졌다. 운텐도대학 부인과의 요시노리 쿠와바라 교수는 지난 7월 18일 플라스틱 박스 모양의 인공자궁에서 염소 새끼를 3주 간 생존시켰다고 발표했다. 인공자궁 내부에는 염소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양수가 가득 차있으며, 배꼽에는 투석 기계가 연결돼 새끼의 혈액을 계속 정화시킨다.

만일 인공자궁이 사람에게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산모는 더이상 출산의 고통을 겪지 않고 아기를 얻을 수 있다. 쿠와바라 교수는 “지금의 성과는 10여년의 연구 끝에 겨우 3주를 생존시킨 것에 불과하다”며 “사람의 태아를 기를 수 있는 인공자궁이 만들어지려면 적어도 1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소는 수정에서 출산까지 5개월 정도 기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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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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