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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고장난 전축 소리 되살리기

바늘과 실만으로 음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전축 바늘 없이도 간단한 기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소리는 물체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파동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은 현이 진동해서, 색소폰 하모니카 등은 현이 진동해서, 색소폰 하모니카 등은 리드가 진동해서, 그리고 플루트는 공기가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집에 있는 전축 바늘이 고장나서 음악을 못듣는 경우가 있지요? 바늘과 실, 그리고 몇가지 간단한 기구들을 이용해서 음악을 들어보세요. 여러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크게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준비물


​턴테이블, 음반, 굵은 실 60cm, 바늘, 금속 숟가락, 펜대, 카드(10cm×8cm), 종이컵, 빈 성냥갑, 성냥, 두꺼운 종이(40cm×40cm), 스카치 테이프

 

실험방법

 

1 실의 양 끝을 손가락에 매고 손가락 끝을 귀에 꽂는다. 이 때 약간 앞으로 몸을 굽혀 숟가락을 책상 가장자리에 부딪히게 하고 소리를 듣는다.

2 실을 바늘 귀에 꿰고 실 끝을 손가락에 맨다. 바늘 끝을 회전하는 음반의 홈에 대고 손가락을 귀에 꽂아 소리를 듣는다.

3 펜대를 손이나 이빨로 꼭 쥐고 펜촉을 회전하는 음반 홈에 댄다.

4 카드의 한 끝 또는 성냥갑의 모서리에 바늘을 꽂고 음반의 홈에 바늘을 댄다.

5 종이컵 바닥 가운데를 뚫고 실로 성냥을 묶어 고정시킨 뒤, 실의 다른 끝에 연결한 바늘을 음반의 홈에 댄다.

6 두꺼운 종이를 원뿔형으로 만들고 지름이 작은 쪽 모서리를 조금 접은 뒤 바늘을 꽂는다. 이를 회전하는 음반 홈에 대고 소리를 듣는다.

 

음반 홈들은 폭이 일정하지 않고 꾸불꾸불해서 전축 바늘을 진동시킵니다. 이 진동이 전기신호로 바뀌고 증폭되어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통의 바늘이나 펜대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소리는 기체 보다는 액체에서, 그리고 그 보다는 고체에서 더 잘 전파됩니다. 즉 실을 통해 소리를 들으면 공기를 통한 경우 보다 더 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을 맨 손가락을 귀에 꽂고 숟가락을 책상에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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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김덕헌 교사
  • 사진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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