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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컴퓨터, 비주얼 재택근무 시스템 가동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이 자택에서 화상 재택 근무 시스템을 통해 회사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PC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재택근무가 현실화돼 주목되고 있다.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은 평창동에 위치한 사택에서 강남과 서대문, 그리고 안산공장과 연결된 전용회선을 통해 임원들의 회의를 주재하고 중요한 보고사항을 원격지에서 접수하는 등 PC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재택근무를 7월부터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연세대학교와 원격 화상 MBA 과정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네트워크, 화상회의 솔루션 영업을 시작한 삼보 컴퓨터는 6월 회장 사택에 한국통신의 협조로 T1급(초당 1.5M bps 전송) 전용회선을 설치하고 개인화상회의 시스템을 처음 가동시켰다.

기존의 전화선으로는 전송속도와 전송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런 영상 전달을 위해서는 화면과 음성을 디지털 전송 처리하는 T1 전용회선을 사용해 개인 비주얼 시스템 사용환경을 만든 것이다. 개인용 화상회의 시스템은 전용회선 외에도 PC와 전용 비디오 카메라,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와 보드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이 회장사택에 구비된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이 가진 의미는 음성과 화상을 압축, 전송 하는 코덱 장비로 미 픽처텔사의 것을 사용한 것 외에는 다자간 통신에 필요한 주변장비, PC에 응용된 화상회의 시스템 기술 등을 모두 삼보 컴퓨터와 삼보 정보통신이 개발한 국산 제품들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삼보 측은 이번에 구축된 재택근무 시스템 기술을 활용, 엄청난 잠재 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전세계 개인용 비주얼시스템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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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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