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카네기천문대에서는 허블 망원경으로 M100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이 결과를 이용해 허블상수를 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주의 나이는 1백억년이 채 안되는 80억년. 한편 연세대에서는 NASA의 자외선망원경 관측결과를 이용해 거대타원은하 내에 있는 구상성단의 나이가 2백억년에 가깝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상반된 두개의 연구결과는 현대우주론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암흑물질과 우주상수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양자의 입장을 검증해보고 우주의 나이 문제가 우리가 알고 있는 표준우주모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