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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병 재활용한 의류 등장

맥주 지게미 이용한 종이도

일본에서는 PET병이나 의류를 재단한 찌꺼기 등을 사용한 섬유, 그리고 맥주 지게미를 이용한 종이 등 재활용 소재를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PET병과 섬유 부스러기를 재활용한 섬유를 발매하는 곳은 '군제'라는 대형 의류업체다. PET병으로 만든 섬유는 PET병에서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와 공동으로 상품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라는 이름으로 발매한다. 이는 PET병을 잘게 잘라 녹인 뒤 특수한 방법으로 섬유를 만든 것으로, 보온성이 뛰어나 방한복이나 스포츠용 의류의 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장에는 95년 추동의류로 선보일 것이라고.

진즈의 재단 부스러기와 방적단계에서 잘려나간 면화를 재이용한 섬유는 각기 천연소재의 '리사이클 코튼'으로서 상품화된다.

맥주회사에서는 맥주를 만들고 남은 지게미를 재활용해 종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산토리 맥주사는 맥주지게미를 씻어 섬유질을 추출, 이를 헌종이에 섞어 새 종이로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매년 19만t씩 배출되는 맥주찌꺼기를 동물사료로 써왔으나, 최근 값싼 수십사료가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새 이용법을 개발할 필요가 생겼다. 한편 이 종이는 사원의 명함이나 서류봉투 등에 이용한다고 한다.
 

PET병을 재활용한 의료가 판매된다.
 

1995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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