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에 있어 기존 인슐린 이용 치료방법의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당분해효소 저해제'가 개발됐다. (주) 미원이 개발한 이 신약은 수백여종의 미생물을 스크리닝하여 그중 당분해효소 저해효과가 우수한 균을 선발, 배양하여 만든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치료제다.
원리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소화를 지연시켜 단당류 포도당 등이 소장에서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것. 체내에서 1차로 위에서 분해된 다당류를 다시 단당류로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당류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자연 대사되어 체외로 배출하도록 유도한다.
기존 인슐린 제제나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대부분 음식물 섭취 후 혈중 당농도는 빨리 증가하지만 인슐린의 혈액내 출현은 상대적으로 느려 식후 고혈당 및 식간 저혈당 증세가 일어나는 부작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