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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통신 서비스 나우콤에 관심 몰려

하이텔과 천리안을 양축으로 형성된 국내 대형 PC 통신 서비스에 뒤늦게 뛰어든 나우콤에 최근 들어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10월 1일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서비스 명칭을 '나우누리'로 결정한 나우콤은 지난 8월말 전용 에뮬레이터인 '나우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전열 정비를 선언한 바 있다.

타 서비스에 비해 늦게 출발했음에도 나우콤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물론 새로운 것에 대한 사용자들의 호기심도 적지 않게 작용하겠지만 제공 서비스면에서도 타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특히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자료실은 비교적 정돈된 자료관리와 1만4천4백bps까지 지원하는 고속 다운로드로 느리기만 한 기존 서비스에 불만이던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나우로 발표 이후 잇따라 내놓은 윈도우용 전용 에물레이터 나우로-win의 무상 공급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상 공급되고 잇는 나우로-win은 이야기로 대표되는 도스용 범용 에뮬레이터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용답게 GUI환경을 구현한 나우로-Win은 키보드를 통한 명령어 입력 대신 아이콘이나 툴바로 구성된 메뉴를 마우스로 클릭함으로써 어떤 메뉴든 창으로 열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메일, 채팅, 게시판, 데이터베이스 부분 등은 별도의 화면으로 제작돼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나우콤은 윈도우용뿐만 아니라 각 운영체제별 전용 에뮬레이터를 제작해 동화상이나 음성 지원 등 앞으로 지속적인 판 높이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매킨토시용이 11월 1일자로 선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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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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