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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에도 위성 있다

갈릴레오 우주선 이다의 위성 발견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는 작년 8월 소행성 이다에 2천4백km까지 접근해 1백50장의 사진을 찍은 바 있다. 미국 제트추진연구소에서는 이 사진을 컴퓨터로 합성한 결과를 최근에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이다의 주위에 아주 작은 위성이 돌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다는 목성과 화성 궤도 사이에 떼지어 돌고 있는 소행성 중에서 2백43번째 발견된 것으로 규모가 비교적 작은 것. 긴 반지름이 56km, 짧은 반지름이 21km인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위성은 1993-243-1로 명명됐다. 1993은 발견된 연도이며 243은 위성의 모행성번호, 1은 첫번째 위성이라는 뜻. 녹색을 띠고 있는 이 위성의 지름은 약 1.6km이며 이다의 중심에서 1백5km 떨어진 곳에서 돌고 있다.

그동안 수백개의 소행성이 발견됐으나 위성을 가진 소행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발견된 이다의 위성이 어떻게 생성됐는지는 아직까지 미지수. 이다의 부스러기일 수 있고 다른 파편이 이다 근처를 지나다가 포획된 것일 수도 있다. 이 의문은 갈릴레오가 찍은 사진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NASA측은 밝혔다.
 

갈릴레오가 촬영한 이다의 위성 199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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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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