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CD-ROM 드라이브와 사운드 카드를 기본으로 장착한 컬러 화면의 486 노트북 PC를 개발, 본격 수출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한 멀티미디어 486 노트북은 모두 3개의 모델로, CPC-7100T 및 S는 컬러 화면 기종이며 7100M은 모노기종이다.
16비트 사운드카드가 기본 내장된 이들 제품은 인텔 486SX-25의 CPU에 주메모리 4MB, TFT 및 STN 방식의 LCD를 갖추었다. 이와 함께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베사 로컬 버스를 채용했으며 2개의 PCMCIA 슬롯을 지원한다.
또한 장착된 CD-ROM드라이브는 노트북 본체와 분리가 가능하며 트랙볼보다 진일보한 방식의 마우스 기능인 스틱 포인트를 채택했다. 본체 무게 2.4㎏, 배터리는 니컬 수소 배터리를 사용한다.
대우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멀티미디어 노트북 PC를 미국 시장에 우선 수출할 예정인데, 국내 판매는 시장 상황을 보아 가며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