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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우리 기술로 제작된 우리별2호가 완성돼 7월21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지로 떠났다. 우리별2호는 작년에 발사된 1호와는 달리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를 주축으로 항공우주연구소 시스템공학연구소 등이 협력해 자체 제작했다.

우리별2호는 아리안로켓에 의해 주위성인 스폿-3와 함께 9월1일 10시27분(우리나라 시간) 발사된다. 2호가 돌 궤도는 지상 8백㎞(1호는 1천3백㎞)의 태양동기궤도. 2호에 실릴 탑재물로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소형위성용 차세대 컴퓨터, 해상도가 2㎞와 2백m인 CCD카메라 두대, 저에너지입자검출기, 적외선 감지기 실험장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전송통신실험장치와 고속변복조 실험장치 등이 실려 지상국과의 통신을 담당하게 된다. 지상국은 인공위성연구센터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