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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관측수 급격히 늘어

우주의 나이와 크기를 알아내는데 기여

최근 초신성 발견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국제천문연합회'의 회보에 따르면 1885년 안드로메다 은하(M31)에 출현한 초신성을 관측한 이후 지금까지 8백88개의 관측이 있었는데, 특히 근래에 와서 이러한 현상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1년에는 61개, 92년에는 역대 최고인 69개의 출현이 관측됐다.

초신성 관측에 혁혁한 성과를 올린 것은 미국 팔로마산 천문대와 칠레 세로 트로로 천문대. 특히 초신성 자동추적용 CCD카메라가 개발된 것도 관측수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초신성 중 Ia로 분류되는 종류는 폭발의 원인이 거의 해명돼 평균 절대광도를 이론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겉보기 광도가 관측된다면 거리를 알 수 있고, 소위 허블상수를 결정하는 후퇴속도를 결정할 수 있다.

최근 대단히 어두운 초신성이 관측돼 광속의 수%에서 40%정도의 속도로 후퇴하는 은하도 발견되고 있다.

초신성의 광도와 후퇴속도로부터 우주의 크기와 나이가 결정된다. 따라서 초신성에 관련된 정보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천문학계의 난제 하나가 해결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초신성관측이 활발해짐으로써 우주의 크기와 나이가 정확히 예측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은 초신성폭발의 잔해 게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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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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