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지난달 7일 충남 아산에 위성지구국을 개통함으로써 본격적인 위성통신서비스 경쟁시대에 들어섰다.
아산지구국은 한국통신의 금산 보은지구국에 이어 국내 세번째 위성통신 지구국이다. 위성지구국은 국제위성통신기구인 인텔새트가 쏘아올린 태평양위성 인도양위성 등 두개의 통신위성을 이용, 국제전화는 물론 국제간 데이터통신 고속팩스 화상전송 등 다양한 형태의 첨단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콤은 아산지구국의 개통으로 기존의 해저광케이블망과 함께 2원화된 국제통신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아산지구국은 직경 21m 크기의 위성통신용 안테나 2기를 포함, 고출력중폭기 저잡음수신기 등 각종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운용회선은 3천3백60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