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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타파 개발하면 누구나 초능력자 될수 있다

공상 영화 「메두사」에서는 뇌파가 강한 주인공이 성당건물을 무너뜨리는데…
 

세타파는 대개 길고 안정된 수면시에 나타난다. 이 파가 깨어서 활동할 때 나타나면...


언제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된 '메두사'라는 영화에서 고도의 정신력인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파괴하고자 하는 목표물에 정신을 집중시켜 쳐다보는 마음의 힘만으로 빌딩들을 파괴하여 무너뜨리는 장면이 있었다. 또한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염력으로 격추시키거나 고속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를 뒤집어 사고를 내는 것 등을 보면서-공상 과학영화이지만-사람들은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 는 의문을 가지면서 필자에게 확인하는 질문을 많이 해왔다. 이에 대한 나의 견해는 현재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확인할 수 없어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인간의 뇌의 발달에 따라 그럴 수 있는 초능력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지금도 빌딩을 무너뜨리는 정도의 큰 힘은 아니지만 정신력으로 촛불을 끄는 것부터 쇠 숫가락을 굽혀 버린다든지 쇠 파이프를 휘게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인의 뇌 발달과정으로 보아 평균 뇌세포사용량이 3% 정도라고 본다면 앞으로 인간의 뇌가 더욱 발달하여 평균 뇌세포사용량이 4%~10%로 발달했을 때에 나타나는 초능력의 힘은 정말 대단할 것으로 짐작된다.

마음에너지의 증폭

언어학적 분석으로 생각해 보면 초능력이란 보통의 능력을 초월한 능력을 뜻한다. 또한 잠재되어 있던 능력이 눈앞에 나타날 때 초능력이라 일컬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능력이란 인간의 잠재의식의 힘인 잠재능력이 나타남을 의미하는데 인간의 잠재능력과 그 힘은 실로 무한하다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발명왕 에디슨이 처음 전구를 발명하여 전기에너지로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혔을 때 이를 감탄하면서 쳐다보던 어느 귀부인이 에디슨에게 "선생님 전기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하였다. 이때 에디슨이 "부인 전기가 무엇인지 묻지 마시고 잘 쓰십시요"라고 대답했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무엇인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며 마음을 잘 쓰면 초능력까지 나타나게 된다.

마음이란 인간의 두뇌에서 만들어내는 생물학적 에너지이며 정신적 에너지를 뜻한다. 다시 말하여 마음은 즉 힘이며 에너지이다. 이때 마음을 잘 쓴다는 것은 마음에너지를 잘 쓴다는 것이며 집중력이 높을수록 마음을 더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을 갖고 있다. 꽃들이 종류에 따라 모양과 색상이 다르듯 사람의 마음도 사람에 따라 질과 양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마음에너지의 양은 마치 원자력의 에너지같이 무한한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무한한 에너지를 평생 사용하면서 우리는 삶을 영위해간다. 보통사람들은 마음에너지를 안정되게 사용하지만 초능력자들은 이 마음의 에너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때로는 이 마음에너지를 증폭하여 사용하거나 폭발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목적을 위해 건강하게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쁜 목적을 위해 사용하기도 해 문제가 될 수 있다.

마음이란 눈에 보이는 물질이 아니기에 다른 어느 분야에 비해 그 연구가 뒤져왔다. 그러나 이제 인류가 정신세계의 중요성에 눈을 뜨면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심리학을 비롯해, 마음의 세계를 직접 연구대상으로 삼아 모든 학문의 협조적 참여로 이뤄지는 인지과학(認知科學)이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듀크대학을 비롯한 서방선진국과 옛 소련에서는 국가 교육정책의 하나로 마음에 대한 연구와 초능력의 세계에 대한 연구를 상당한 수준으로까지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연구에 의하여 지금은 마음상태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뇌파이론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마음과 뇌와의 관계, 마음과 뇌와 육체 및 행동과의 관계를 밝히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상태나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뇌파의 파동이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마음에 대한 연구에 활기를 띄게 되었다. 뇌파의 각 주파수에 따라 나타나는 뇌반응 및 심리적 육체적 반응을 관찰하고 또 초능력자의 초능력반응시기의 뇌파파장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계의 심리학파인 게스탈트학파에서 창의력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좋은 발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의 상태를 아하(Aha)반응이라 한다. 실험에 의하면 좋은 생각이 떠오르거나 창의력이 나타날 때마다 뇌에서 알파(α)뇌파가 생기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뭔가에 몰입해 있을 때 또는 깊은 기도나 명상 음악감상 등을 할 때 알파(α)주파수가 나타난다.

뇌파가 1초당 7Hz 이하부터 4Hz까지의 단계를 세타(θ)뇌파라 한다. 흔히 잠잘 때 뇌파를 측정하면 잘 나타나는, 마음이 안정된 단계를 말한다. 잠잘 때에 나타나는 뇌파이기 때문에 잠재의식 상태라 말할 수 있다. 보통사람들이 깨어서 정신활동할 때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아주 안정된 뇌파인데 초능력자들이 초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때 측정하여 보면 이 세타뇌파가 깨끗하게 나타나고 있어 초능력에 발휘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마음의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려는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신력으로 물체를 움직여

얼마 전 우리나라의 초능력자인 경북의 영덕에 사는 김성한군을 상대로 초능력학회에서 뇌파검사를 해보았을 때 그의 뇌에서는 세타뇌파가 깨끗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필자도 확인한 사실로서 김군은 콩알몇개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다른 손끝으로 콩알을 만지면서 한 2, 3분 정도 정신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콩알에서 싹이 트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때 그의 뇌파는 세타뇌파였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천재들이 좋은 착상이나 아이디어가 잘 나타날 때의 뇌파 파동은 알파뇌파이며 초능력자가 초능력을 발휘할 때는 세타뇌파임이 밝혀지고 있다.

필자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뇌파를 스스로 조절하고 낮추어 알파뇌파와 세타뇌파 수준으로 몰입하게 하는 교육훈련을 시켜보았더니 집중력이 좋아짐은 물론 뚜껑이 덮인 상자속에 들어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맞추는 이른바 투시능력들이 나타났다. 또 정신력을 집중시켜 쇠방울이 달린 추를 마음먹은 방향으로 진자운동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정신력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음을 뜻한다.

2주간의 짧은 심리훈련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성격을 개선함은 물론 초능력의 기초능력을 익히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잠재능력을 꾸준히 개발한다면 누구나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

1992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이세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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